"내년엔 2군 감독을 생각했는데..." 염갈량은 '이호준 감독 수업' 2탄도 준비했었다.
2024-10-28 12:29:26 (3달 전)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LG 트윈스의 이호준 타격 코치가 SSG 랜더스의 감독 후보에 오른 것이 확인되면서 이 코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의 4번 타자 출신이었다는 점에서 감독 가능성이 높아보였기 때문.
한국시리즈 이후 면접을 봤지만 SSG는 새 감독으로 이숭용 전 KT위즈 단장을 선택했다.
이후 LG는 타 팀의 감독 후보로 격상된 이호준 코치에게 감독 수업을 시켰다. 올시즌 그를 퀄리티 컨트롤 코치로 보직을 바꿨다. 타격만 보지 말고 다른 분야도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벽을 허문 것.
그리고 5월엔 서용빈 2군 감독이 공석이던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옮길 때 김정준 수석 코치를 2군 감독으로 임명하고, 이호준 퀄리티 컨트롤 코치를 수석 코치로 염경엽 감독을 보좌하도록 했다.
지난해 SSG 면접을 볼태 팁을 알려주기도 했던 염 감독은 "작전을 할 때나 교체할 때 이호준 감독에게 왜 그렇게 하는지를 알려줬다. 왜 그렇게 하는지 알아야 수업이 되니까"라며 수석 코치로 두면서 감독 수업을 시켰다고 했다.
그런데 그가 곧바로 NC 다이노스의 감독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 마무리 캠프중인 염 감독은 이호준 감독에 대해 "포스트시즌 때 물어볼 때는 자기가 NC 감독이 될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했는데 됐다"며 웃었다.
염 감독은 이어 "이호준 감독이 NC로 가지 않았다면 내년엔 2군 감독을 시킬 생각도 하고 있었다"라며 '이호준 감독 수업 2탄'도 준비하고 있었음을 밝히기도.
미래의 감독을 키우기 위한 조치. 염 감독은 "우리 팀도 미래의 감독을 키우야 하지 않나. 이렇게 하면 우리 팀 내에서도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라며 "다음 감독도 우리 팀에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야 팀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제 또 라이벌이 생겼다. LG가 KT 위즈와 붙을 때마다 넥센 히어로즈 시절 감독과 수석코치로 함께 했던 KT 이강철 감독과의 인연이 회자되듯 이제 NC와 만날 땐 염 감독과 이호준 감독의 인연이 계속 나올 수밖에 없다.
올해 LG와 NC의 상대전적은 12승4패로 LG의 압도적 우위였다. 내년 염 감독과 이호준 감독의 대결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
1333
김혜성 놓친 LA 에인절스, 돈에서 밀렸나?…"다저스보다 적은 금액 제시"
25-01-05 12:39:43
-
1332
‘오타니의 환영 인사’ 김혜성, 일본 도쿄돔에서 '다저스 데뷔전' 이뤄질까
25-01-05 12:38:51
-
1331
'부족한 포지션 해결' 대한항공,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리베로 료헤이 영입
25-01-05 00:54:39
-
1330
'요스바니+료헤이로 전력 상승' 대한항공, '외인 교체' 승부수!...'통합 5연패' 위한
25-01-05 00:51:15
-
1329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새 사령탑에 카르발류 감독 낙점
25-01-05 00:49:53
-
1328
리베로 곽승석 굿바이…대한항공 亞쿼터 교체 승부수, ‘베스트7 출신’ 日 료헤이 품다
25-01-05 00:48:45
-
1327
투트쿠 빠진 흥국생명, 마테이코 영입
25-01-05 00:45:52
-
1326
수술→재활→2이닝, 6월 제대 ‘유리몸’ 132억 좌완 믿어도 될까...“1위 만들어드리겠
25-01-04 23:51:19
-
1325
라리가-스페인 축구연맹, 올모-빅토르 등록 거부...바르사 '초비상'
25-01-04 23:50:07
-
1324
‘1104위’ 정현, 퓨처스 테니스 결승 진출…5년 5개월 만에 결승전
25-01-04 23:49:18
-
1323
대한체육회장 후보자 토론회, 예상 밖 분위기…‘반 이기흥’ < 단일화 무산 여파
25-01-04 23:48:05
-
1322
'교체 출전' 손흥민, 토트넘 못 구했다→'또 충격패' 강등 위기 현실로... 뉴캐슬에 1
25-01-04 23:46:49
-
1321
'인니 특급' 메가 "99년생 동갑내기 부키리치와 함께 별 달겠다"
25-01-04 11:45:35
-
1320
‘육각형 팀을 찾아서’ 下 - 여자부 전반기 리뷰 [발리볼 비키니]
25-01-04 11:44:13
-
1319
‘현대모비스 왕조’의 마지막 유산 ‘함던컨’ 함지훈, 그를 바라본 박무빈
25-01-04 11:41:25
-
1318
결국 백기 든 마이애미 “버틀러 트레이드 제안 듣겠다”
25-01-04 11:40:19
-
1317
충격 '몰래 뒷목 강타' 비니시우스, 다이렉트 퇴장 → 4경기 출장 정지 직면…
25-01-04 11:39:43
-
1316
손흥민 미쳤다! PSG-바르사 동반 러브콜…FA 이적시장 황태자 입증
25-01-04 11:38:47
-
1315
“김기동 감독님의 존재” 김진수의 서울 이적 이유···“기성용 형과 함께하는 것도 큰 기대
25-01-04 11:37:46
-
1314
프로축구 포항, '한국판 제이미 바디' 김범수 영입
25-01-04 11:36:42
-
1313
"다저스에 온 걸 환영해"…김혜성 영입 발표, 40인 로스터 포함
25-01-04 11:36:11
-
1312
“환영합니다 친구야” 김혜성, 다저스와 324억 규모 계약 ‘MLB 진출’…오타니와 한솥밥
25-01-04 11:35:25
-
1311
명장이 꾹 참고 아꼈는데…기다렸던 21억 이적생 복귀→후반기 반격 조준, IBK는 봄에도
25-01-04 00:42:17
-
1310
‘독주 체제’ 무너진 흥국생명, 투트쿠 대체 외인 마테이코 영입...최장신 폭격기? 트아에
25-01-04 00:40:37
-
1309
흥국생명 마테이코, 대한항공 요스바니…외국인 교체로 분주한 올스타브레이크
25-01-04 00:3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