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과르디올라가 반성했다…UCL서 ‘1G 2AS’ 맹활약→“내가 문제다” 인정
2024-10-26 12:09:15 (2달 전)
세계적인 명장인 호셉 과르디올라(53 ·스페인) 감독이 마테우스 누네스(26 ·맨체스터 시티)의 활약을 인정했다. 누네스가 맹활약하며 승리를 선사하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않았던 자신을 돌아봤다.
맨체스터 시티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스파르타 프라하와 홈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UCL 2연승을 질주한 맨시티는 승점 7(2승1무)로 아스톤 빌라와 리버풀(이상 승점 9)에 이은 3위로 올라섰다.
이날 누네스는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스파르타 프라하전 일카이 귄도안(34), 베르나르두 실바(30)와 함께 중원에서 허리선을 구축했다. 누네스는 경기 초반부터 왕성한 활동량과 전진성을 보이며 공격진을 지원했다. 맨시티가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9분 누네스는 왼발 크로스로 존 스톤스(30)의 득점을 도왔다.
4분 뒤 도움을 추가했다. 후반 23분 누네스는 침투하는 엘링 홀란(24)을 보고 가볍게 원터치 패스를 건넸고, 홀란이 이 패스를 득점으로 전환했다. 후반 43분에는 스스로 골망까지 흔들었다.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 킥 기회를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정지으며 시즌 2번째 골을 신고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스파르타 프라하전 누네스는 90분 동안 1골을 포함해 도움 2회, 패스 성공 61회(성공률 95%), 기회 창출 3회, 드리블 성공 4회, 태클 성공 3회, 지상 볼 경합 성공 8회 등을 남겼다. 해당 매체는 이날 누네스를 수훈 선수로 선정했다. 누네스는 평점 9.6점을 받으며 함께 스코어시트에 이름을 올린 필 포든(24·8.4점), 스톤스(8.2점), 홀란(9.1점)을 제쳤다.
누네스의 활약으로 맨시티가 승리하자, 과르디올라 감독이 열렬하게 반응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누네스는 정말 사랑받는 선수이자, 멋진 사람이다. 공격을 진행할 시 그는 홀란만큼 빠르다”라며 “누네스가 30~40M를 달리는 걸 보면 경이롭다. 아무도 그를 막을 수 없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누네스가 보유한 문제는 하나뿐이다. 그의 감독이 마땅한 출전 시간을 부여하지 않고 있을지 모른다”라며 “그런데도 누네스는 좋은 사람이다. 가용할 수 있는 선수가 15명밖에 없는데, 그는 언제나 우리를 도울 수 있다. 누네스를 보유한 건 중요한 일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스토릴, 스포르팅, 울버햄튼 등을 거친 누네스는 지난 시즌부터 맨시티에서 뛰고 있다. 그는 울버햄튼에서 맨시티로 이적하면서 6,200만 유로(약 932억 원) 이적료를 기록했는데, 첫 시즌에는 과르디올라 감독 축구에 적응하지 못했다. 맨시티 2년 차를 맞이한 누네스는 불과 몇 개월 만에 달라진 경기력으로 반전을 이뤘다.
- 우리은행, 한 쿼터 ‘0점’ 최초 불명예 기록…신한은행 홍유순은 신인 역대 첫 4경기 연속 24-12-17 03:58:51
- '센터백 붕괴' 레알 마드리드, 급한 불 끄기 위해 움직인다...1320억 차세대 월클 D 24-11-18 11:49:58
- 맨유 대인배네... '계약 만료+도핑 징계' 포그바에 훈련장 내줬다→"행선지 정해질 때까지 24-11-17 12:53:52
- 'PSG가 부른다' 손흥민 무관 탈출 기회 왔다…"토트넘이 판매할 수 있어" 24-11-16 12:19:49
- '결국 레버쿠젠 떠난다'...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 부임 유력→"이미 레버쿠젠 선수들에 24-11-15 12:03:18
-
273
마침내 저지까지 터졌다!…양키스, 클리블랜드 잡고 15년 만에 WS 9부 능선에 도달하나?
24-10-18 04:49:54
-
272
‘오타니 3점포’ 다저스, 메츠 꺾고 NLCS 2승 1패
24-10-18 04:48:29
-
271
어깨 수술 김하성, FA전망에서 몸값 대폭하락…일부선 퀄리파잉오퍼(QO) 가능성도 거론
24-10-17 14:14:46
-
270
'지구촌 최강의 트리오' 저지-소토-스탠튼 삼각편대 불방망이! '1번 시드' 양키스, WS
24-10-17 14:13:22
-
269
'얼마 만의 장타인가' 오타니 대형 쐐기포 '쾅'! 2충 관중석에 타구 꽂아버렸다
24-10-17 14:10:29
-
268
"판버지 별명에 걸맞은 폼 보여드리겠다", 3연패 향한 발톱 드러낸 '그라운드의 마에스트로
24-10-17 14:08:57
-
267
'에이스' 유진 페어 동점골 작렬! 김은정호, U-17 월드컵 첫 경기 콜롬비아와 1-1
24-10-17 14:07:26
-
266
기성용, 임영웅과 경기서 복귀...김기동 감독 "몸상태 확인 후 출전 고민할 것"
24-10-17 14:05:54
-
265
K리그 '9월의 선수' 세징야...최다 수상 기록 6회로 늘어
24-10-17 14:04:27
-
264
'대표팀 세대교체' 희망 준 엄지성, 결국 최대 6주간 아웃...11월 A매치 합류도 불투
24-10-17 14:03:04
-
263
설영우 "홍명보 감독님 더 무서워졌어...카리스마 업그레이드 돼! 계속 뽑아주셨으면"
24-10-17 14:01:41
-
262
'홍명보호' 11월 '분쟁 지역' 팔레스타인 원정 경기는 어떻게 하나
24-10-17 14:00:08
-
261
공격 시작 이강인, 마침내 윤곽 나온 홍명보호 베스트11…‘무한 경쟁’ 스트라이커는 직접
24-10-17 13:46:22
-
260
막판 선수교체 했지만... U-17 여자 월드컵,콜롬비아에 무승부
24-10-17 13:44:54
-
259
송산고 배구부 해체, 프로배구도 한숨…"뿌리 약해지면 안 되는데"
24-10-17 13:43:08
-
258
페퍼’의 당찬 각오… “몽구스처럼 끝까지 덤비겠다”
24-10-17 13:41:36
-
257
마음이 좀 힘들더라구요..." 두 번째 FA→기업은행 합류, 이소영은 '부상 없이' 4번째
24-10-17 13:35:13
-
256
"더 상승한 높이" "평준화된 경기력"...올 시즌 V리그 여자배구 더 치열해진다
24-10-17 13:33:38
-
255
“김종민 감독님이 영입한 이유가 있다” 24억 이적생도, “경쟁력 있다”
24-10-17 13:32:11
-
254
주장 완장' 짊어진 김수지 "우승 목표,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다"
24-10-17 13:30:05
-
253
'눈 가려도 찰떡 호흡' 女 배구 출사표, 흑백요리사 패러디로 웃음꽃
24-10-17 13:28:52
-
252
차포’ 떼고 출발하지만… 이영택 GS 감독은 ‘젊음의 패기’를 믿는다
24-10-17 13:25:54
-
251
해설→사령탑 직행' 장소연 페퍼 감독 "말로는 뭔들 못할까요"
24-10-17 13:24:36
-
250
'리베로가 관건' 대한항공, 전인미답의 5연속 통합우승 도전이 시작된다
24-10-17 13:23:19
-
249
강소휘 합류한 도로공사, 다시 높은 곳 노린다
24-10-17 13: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