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이 던진 폭죽 줍다가 '펑'…결국 손가락 절단된 벨기에 축구선수
2024-10-25 12:03:04 (2달 전)
벨기에의 한 축구 선수가 관중이 경기장에 던진 폭죽을 줍던 중 폭죽이 터져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매체 브리쉘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플랑드르 아마추어 축구팀 KSCT 메넨 소속 파비오 스키파노(26)는 관중이 던진 폭죽을 줍다가 폭발 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다.
이날 생일이었던 파비오는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팀을 4대 0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후 파비오는 팬들을 향해 기쁨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때 한 관중은 경기장을 향해 폭죽을 던졌다. 파비오는 자신 앞에 떨어진 폭죽을 주워들었는데, 순간 그의 손에 있던 폭죽이 ‘펑’ 소리와 함께 터지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결국 파비오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응급 처치를 받았다. 그러나 손가락 하나가 완전히 절단됐으며, 손가락 두 개는 마디 일부가 잘려 나갔다. 또 폭죽 파편이 다리에 박히는 등 중상을 입어 48시간 동안 3번의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비오는 “관중석에 갑자기 연막탄이 떨어져 팀 동료나 팬들, 특히 아이들이 화상을 입기를 바라지 않았기에 그 순간 문제의 물건을 치우려고 했다”고 전했다.
폭죽을 던진 관중은 벨기에 출신의 21세 남성으로 확인됐으며,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경기장에 폭죽을 던졌다고 한다. 이날 관중이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코브라6'은 전문가용 폭죽으로, 벨기에에선 개인적 활용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 이 관중은 "선수를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지방 당국에 의해 구금되었다가 풀려났으며 향후 ‘경기장 무기한 출입 금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 다른 팀도 자리 없다…KIA 'V12' 공신 테스형, 한국과 작별의 시간 다가온다 24-12-17 04:02:24
- '앗, 창피' 벨기에, 네이션스리그 최종전까지 이스라엘에 패배… '1승 1무 4패'로 강등 24-11-18 11:52:37
- 상대 코치 의식 잃고 쓰러졌는데 '골 세리머니'…모두가 등 돌린 '최악의 스포츠맨십' 24-11-17 12:57:00
- '살라 후계자, 메시 같은 플레이 하는 윙어'…토트넘 영입설에 역대급 과대평가 24-11-16 12:27:22
- '비용 절감 목표' 맨유 '또또또' 미친 결정 내렸다...장애인 서포터 협회 지원 예산 절 24-11-15 12:08:08
-
273
마침내 저지까지 터졌다!…양키스, 클리블랜드 잡고 15년 만에 WS 9부 능선에 도달하나?
24-10-18 04:49:54
-
272
‘오타니 3점포’ 다저스, 메츠 꺾고 NLCS 2승 1패
24-10-18 04:48:29
-
271
어깨 수술 김하성, FA전망에서 몸값 대폭하락…일부선 퀄리파잉오퍼(QO) 가능성도 거론
24-10-17 14:14:46
-
270
'지구촌 최강의 트리오' 저지-소토-스탠튼 삼각편대 불방망이! '1번 시드' 양키스, WS
24-10-17 14:13:22
-
269
'얼마 만의 장타인가' 오타니 대형 쐐기포 '쾅'! 2충 관중석에 타구 꽂아버렸다
24-10-17 14:10:29
-
268
"판버지 별명에 걸맞은 폼 보여드리겠다", 3연패 향한 발톱 드러낸 '그라운드의 마에스트로
24-10-17 14:08:57
-
267
'에이스' 유진 페어 동점골 작렬! 김은정호, U-17 월드컵 첫 경기 콜롬비아와 1-1
24-10-17 14:07:26
-
266
기성용, 임영웅과 경기서 복귀...김기동 감독 "몸상태 확인 후 출전 고민할 것"
24-10-17 14:05:54
-
265
K리그 '9월의 선수' 세징야...최다 수상 기록 6회로 늘어
24-10-17 14:04:27
-
264
'대표팀 세대교체' 희망 준 엄지성, 결국 최대 6주간 아웃...11월 A매치 합류도 불투
24-10-17 14:03:04
-
263
설영우 "홍명보 감독님 더 무서워졌어...카리스마 업그레이드 돼! 계속 뽑아주셨으면"
24-10-17 14:01:41
-
262
'홍명보호' 11월 '분쟁 지역' 팔레스타인 원정 경기는 어떻게 하나
24-10-17 14:00:08
-
261
공격 시작 이강인, 마침내 윤곽 나온 홍명보호 베스트11…‘무한 경쟁’ 스트라이커는 직접
24-10-17 13:46:22
-
260
막판 선수교체 했지만... U-17 여자 월드컵,콜롬비아에 무승부
24-10-17 13:44:54
-
259
송산고 배구부 해체, 프로배구도 한숨…"뿌리 약해지면 안 되는데"
24-10-17 13:43:08
-
258
페퍼’의 당찬 각오… “몽구스처럼 끝까지 덤비겠다”
24-10-17 13:41:36
-
257
마음이 좀 힘들더라구요..." 두 번째 FA→기업은행 합류, 이소영은 '부상 없이' 4번째
24-10-17 13:35:13
-
256
"더 상승한 높이" "평준화된 경기력"...올 시즌 V리그 여자배구 더 치열해진다
24-10-17 13:33:38
-
255
“김종민 감독님이 영입한 이유가 있다” 24억 이적생도, “경쟁력 있다”
24-10-17 13:32:11
-
254
주장 완장' 짊어진 김수지 "우승 목표,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다"
24-10-17 13:30:05
-
253
'눈 가려도 찰떡 호흡' 女 배구 출사표, 흑백요리사 패러디로 웃음꽃
24-10-17 13:28:52
-
252
차포’ 떼고 출발하지만… 이영택 GS 감독은 ‘젊음의 패기’를 믿는다
24-10-17 13:25:54
-
251
해설→사령탑 직행' 장소연 페퍼 감독 "말로는 뭔들 못할까요"
24-10-17 13:24:36
-
250
'리베로가 관건' 대한항공, 전인미답의 5연속 통합우승 도전이 시작된다
24-10-17 13:23:19
-
249
강소휘 합류한 도로공사, 다시 높은 곳 노린다
24-10-17 13: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