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독주 막는다, 리버풀 'EPL 1위' 질주... 살라보다 더 잘한 '깜짝 스타' 맹
2024-10-21 12:02:41 (1달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4연패 도전을 어떻게든 저지하려는 기세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첼시와 홈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7승1패(승점 21)를 기록하고 선두로 올라섰다. 2위 맨시티(6승2무·승점 20)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해 여름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 체제를 알린 리버풀은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에 EPL 정상에 도전한다. 맨시티는 EPL 역대 최초 4연패 성공했다. 올 시즌 5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다만 리버풀 역시 초반부터 매서운 기세를 뽐내고 있어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될 전망이다.
직전 리그 4승 2무를 달리던 첼시도 리버풀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첼시는 4승2무2패(승점 14)로 리그 6위를 기록, 5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날에도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1골 1도움을 몰아쳤다. 이외에도 드리블 돌파 3회, 키패스 2회 등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살라에게 높은 평점 7.91을 주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의 평점도 8.6으로 높았다.
하지만 더 잘한 선수가 있었다. 경기 최고 평점은 리버풀 미드필더 커티스 존스가 가져갔다. 선제골의 발판을 마련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팀 승리를 안기는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후스코어드닷컴은 8.28, 풋몹은 8.7을 매겼다. 패스성공률 90%에 키패스 2회, 태클 3회, 가로채기 1회 등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여기에 두 골에 관여해 최고 평점을 품에 안았다.
영국 축구전문 90MIN는 "공격과 수비 등 리버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드필더였다. 훌륭하게 골도 넣었다"고 칭찬했다.
이날 슬롯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디오고 조타가 원톱으로 출격했고 코디 학포, 도미닉 소보슬라이, 살라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첼시는 니콜라스 잭슨, 제이든 산초, 콜 팔머, 노니 무다에케 등이 선발 출전했다.
선제골은 리버풀이 가져갔다. 전반 29분 존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살라가 침착하게 차 넣었다. 동시에 리버풀은 조타가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교체선수로 다윈 누네스가 투입됐다. 리버풀은 전반 32분 학포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존스는 일대일 공격 찬스 과정에서 첼시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와 부딪혔다. 주심은 처음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됐다.
선제골 이후 계속해서 불운을 맞았던 리버풀. 후반 3분에는 첼시 공격수 잭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는 쪽은 리버풀이었다. 후반 6분 존스가 곧바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살라의 크로스를 보고 뛰어들어간 존스는 침투에 성공했고,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에서도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내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 "손흥민 연봉 인상 없다" 토트넘 강경 태도...손흥민 재계약 난항 이유 지목 24-11-18 11:40:28
- 이건 무슨 소리…손흥민 계약 연장에 "SON 주급으로 더 어린 선수를 데려올 수 있었는데" 24-11-17 12:42:36
- 'EPL 퇴출' 맨시티 유죄 판결나도 펩은 '10년' 함께한다, '2026년' 1년 계약 24-11-16 11:52:54
- '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 직접 입 뗐다 "징계 알고 있어, 토트넘 연락은 없었다".. 24-11-15 11:41:01
- “소속팀보다 대표팀이 우선” 화난 해리 케인 작심 발언한 이유는? 24-11-14 11:42:50
-
166
'삼국지 제갈량처럼?' 2차전 우천 취소되면 삼성-LG, 누가 더 유리할까
24-10-14 12:47:46
-
165
첫 PS인데 3안타라니, 안경 쓰고 야구 인생 대반전 이뤘다
24-10-14 12:45:45
-
164
감독 교체는 NC 딱 한 팀… 설마 KIA-삼성-LG에 후보 있나, 아직 감감 무소식
24-10-14 12:43:13
-
163
"내 공이 진짜 좋구나" 155㎞ 쾅→위기 삭제, 오승환 없지만 또 다른 '돌직구 투수'
24-10-14 12:40:46
-
162
'4년 채웠는데 방출생 전격 영입' 1172안타 베테랑 거취, 어떻게 될까?
24-10-14 12:32:24
-
161
‘맨시티→리버풀→아스널 연속골’ 잉글랜드, 핀란드 3-1 격파…‘홀란 침묵’ 노르웨이 대패
24-10-14 12:22:12
-
160
'5년 4개월' 오래 기다린 이승우 "북중미 월드컵까지 생각 안해, 흘러가는 대로"
24-10-14 12:19:17
-
159
'한때 쏘니 동료 후보' 英 1060억 MF,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추진한다...리버
24-10-14 12:18:40
-
158
'일본 나와!' 신태용호 인니 미쳤다, UCL 16강 주전 CB도 귀화…수비 강화 성공
24-10-14 12:17:51
-
157
경남 '레드로즈FC' K리그 퀸컵에서 빛난 도전
24-10-14 12:16:43
-
156
박민규·권혁규 요르단전 명단 제외…홍명보호, 이라크전에는 ‘뉴페이스’에게 기회 줄까
24-10-14 12:15:32
-
155
난 왕따를 당했었다..."매일밤 울었어. 아무도 나랑 말 안 해"→이적 후 '7경기 7골'
24-10-14 12:15:16
-
154
'제2의 김민재' 이한범에 잔인한 연속 명단 제외...언제 기회 얻을까
24-10-14 12:14:20
-
153
'대표팀도 빠지고 재활' 손흥민, 이제 뛴다…"곧 돌아올게요" SNS로 복귀 암시
24-10-14 12:12:53
-
152
임대로 부활한 줄 알았는데...1군 훈련 제외→FA 이적 유력
24-10-14 12:11:23
-
151
이게 팀이야? 내가 MF야? 30대 중반 백전노장 스트라이커의 이례적인 분노 표출
24-10-14 12:09:30
-
150
배준호,우리팀 안데르손과 비슷해" 김은중 수엡 감독,'애제자' 성장에 흐뭇
24-10-14 12:08:14
-
149
중국 '살인 태클'로 박살난 '272골 51도움' 특급 공격수 재조명..."역량에 비해 많
24-10-14 12:07:33
-
148
"그에게 일어난 최악의 일은 월드컵 우승!"…리버풀 전설, 포그바 향해 "낭비되는 재능일
24-10-14 12:06:45
-
147
한때 쏘니 동료 후보' 英 1060억 MF,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추진한다
24-10-14 12:05:19
-
146
난 왕따를 당했었다..."매일밤 울었어. 아무도 나랑 말 안 해
24-10-14 12:04:03
-
145
중국 '살인 태클'로 박살난 '272골 51도움' 특급 공격수 재조명.
24-10-14 12:02:33
-
144
충격!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경질 고려…갑자기 왜?
24-10-14 12:02:13
-
143
'연장 계약? 돈이 있어야...' 샌디에이고, 김하성-메릴-아라에즈 다 잡고 싶지만 '
24-10-14 04:44:38
-
142
류현진까지 직접 받았다… 한화는 이 선수가 신인 1순위, 160㎞ 트리오 만들어지나
24-10-14 04:4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