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교체는 NC 딱 한 팀… 설마 KIA-삼성-LG에 후보 있나, 아직 감감 무소식
2024-10-14 12:43:13 (1달 전)
2024년 KBO리그 팀들의 사령탑 교체는 폭이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보통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팀들의 감독 교체는 지금쯤이면 다 결정이 되어 있어야 한다. 아직 특별한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는 것은 팀들이 내년 재신임을 결정했다는 의미가 된다.
김태형 롯데 감독, 김경문 한화 감독은 올해 부임한 인사로 오히려 내년 성적이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당초 부족한 전력으로 싸운 홍원기 키움 감독의 입지에도 별다른 이야기가 들려오지 않는다. 이승엽 두산 감독, 이숭용 SSG 감독도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강철 kt 감독의 입지는 굳건해 보이고, 현재 포스트시즌에 남아있는 세 감독(이범호 박진만 염경엽)의 경우 모두 성과가 있어 설사 포스트시즌에서 비극의 주인공이 된다 하더라도 경질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오직 한 팀, NC가 새 감독 맞이에 골몰하고 있다. NC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자 곧바로 강인권 감독에게 경질을 통보하고 이를 발표했다. 강인권 감독은 지난해 NC를 플레이오프까지 이끄는 등 나름대로의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올해는 팀 성적이 처졌고, 전체적인 선수단 운영에서 프런트와 의견 조율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결국 NC도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새 사령탑 체제로 2025년을 준비하기로 했다.
그런데 새 감독 소식이 좀처럼 들려오지 않는다. 강인권 감독 경질을 통보한 게 9월 20일이다. 이제 거의 한 달이 다 되어 간다. 일단 기본적인 차기 감독의 방향성은 잡았는데, 그 방향성에 올라탈 감독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리는 모양새다.
임선남 NC 단장은 지난 9월 20일 기자회견에서 "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적을 낼 수 있는 강팀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FA 의존도를 줄이고 육성을 통해 지속성을 확보하는 게 우리 생각이다. 이런 철학에 동의가 되고, 이걸 같이 만들어가는 분이면 좋겠다"면서 "구단이 방향을 정하고 감독님은 따라오라는 것은 원하지도 않고 사양하고 싶다. 반대로 감독님이 소통 없이 끌고 가는 것도 곤란하다. 프런트와 많은 논의를 통해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분이면 좋겠다"고 차기 감독상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내정자가 있다는 설은 강하게 부인했다. 20일 당시 임 단장은 "지금은 결정된 게 없다. 지금 계신 분과 마무리가 안 됐는데, 차기 후보와 만나거나 이야기하는 게 도리가 아니라 생각했다. 그런 쪽으로는 진척된 게 없다. 지금부터 찾아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20일 정도 새 감독 후보를 찾았는데, 아직 결정을 못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자연스럽게 다음 추측으로 이어질 수 있다. NC의 감독 후보가 아직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는 KIA·삼성·LG 쪽에 있다는 것이다. 꼭 내정자가 이 팀에 있다는 것보다는, 감독 후보가 이 팀들 사이에 있을 수 있다. NC의 말대로 애당초 내정자가 없었다면 구단은 여러 후보를 놓고 저울질을 한다. 프로필, 그리고 평소의 평판 등도 중요하지만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고 비전도 살펴야 한다. 보통 2~3명 정도가 최종 후보로 선정되는데 세 팀 중 최종 후보에 들어갈 만한 지도자가 있을 수 있다.
다만 포스트시즌을 한창 진행하고 있는 팀의 지도자를 면접하거나 접촉하는 것은 상도의에 어긋난다는 게 야구계의 시선이다. 그래서 NC가 일단 후보 리스트를 추린 채 해당 팀의 포스트시즌 종료를 기다리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NC도 마무리캠프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려면 새 감독 체제에서 깔끔하게 시작하는 게 낫다. NC가 언제쯤 새 감독을 결정하느냐도 다가오는 10월 일정의 화제다.
- 14일 만에 A선수 훈련 복귀…소노 “패러다임 전환, MZ 이해하는 사령탑 선임” N 24-11-25 11:42:46
- "너무 아쉽다. 아쉬움만 남는다" 외인 62득점 합작에도 역전패 어쩌나 24-11-24 11:13:33
- "간절함이 만든 승리, 반등 계기 삼겠다"...장소연 페퍼 감독이 되새긴 '2승'의 의미 24-11-23 10:55:14
- '맨유, 결국 구국의 결단 내렸다'... 4년 만에 재영입 결정 24-11-22 10:39:45
- "이주아가 왜 빠졌어요?" 빅이벤트서 어이없는 범실의 연속 KOVO 24-11-21 11:10:48
-
191
"심판이 집중해주면 좋겠다"…3루심 판단이 흐름 바꿨다? 염경엽 감독 분노한 이유
24-10-16 00:55:23
-
190
‘삼성 어쩌나’ 9년 만에 한국시리즈 눈앞인데…절뚝인 캡틴 구자욱
24-10-16 00:50:28
-
189
“난 주전 아니다, KS서 한 방을 치기보다…” KIA 25세 포수의 잘못된 현실인식?
24-10-15 13:36:16
-
188
155km, 소름 돋는 3구삼진...불펜에서 멱살 잡혀 나온 투수, '웃음과 전율' 선사
24-10-15 13:34:16
-
187
[오피셜] SSG, '짐승' 눈물 닦아준다...'2차 드래프트 이적→한화서 은퇴' 김강민
24-10-15 13:30:24
-
186
23년 원클럽맨→논란 속 한화 1년 SSG, 김강민 은퇴식으로 마지막 예우 우승 공로 인정
24-10-15 12:23:54
-
185
PSG서 이강인에 밀린 콜로 무아니, 프랑스 대표팀선 펄펄...벨기에전 멀티골
24-10-15 12:20:55
-
184
[공식발표]'두번 실수는 없다' 레전드 김강민, 인천에서 은퇴식 치른다
24-10-15 12:20:54
-
183
맨유 초대형 희소식! '역대 최악의 영입' 1500억 애물단지, 드디어 방출한다!→"친정팀
24-10-15 12:18:53
-
182
'퍼거슨, 텐 하흐 후임으로 들어오나'... "한 시즌이라도 맡아 같은 선수들로 차이 만들
24-10-15 12:11:32
-
181
잉글랜드 감독 최종 후보에 과르디올라 "몇 주 안에 결정한다"
24-10-15 12:04:22
-
180
공항에서 물X음식 없이 '12시간' 방치..."대표팀의 수모야. 목숨도 위태로워"
24-10-15 12:02:27
-
179
이강인 진짜 미친 시즌...유럽 5대 리그 평점 TOP 10 등극, PSG 유일!
24-10-15 03:14:03
-
178
“BACK SOON” 캡틴 손흥민이 돌아온다! 직접 복귀 예고→웨스트햄전 출격 가능성↑
24-10-15 03:12:18
-
177
디온테 버튼이 고마움 표한 NBA 슈퍼스타... "내 롤모델 폴 조지, 아직도 가르침 받아
24-10-15 03:10:02
-
176
이종범-이진영이 울렸던 후지카와, NPB 한신 타이거스 감독 됐다 [오피셜]
24-10-15 02:04:56
-
175
[NPB] 니혼햄, ‘오타니 시대’ 이후 8년만의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진출…
24-10-15 02:01:26
-
174
158㎞+9K 괴물투, 다저스도 봤다… 사사키 또 도전? 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 꿈의 라인
24-10-15 01:59:59
-
173
LA다저스, 9-0 완승으로 NY메츠 기선제압…우승확률 64.4%
24-10-15 01:58:24
-
172
日1017억원 유령 포크볼러는 누구를 위한 오프너인가…다저스도 오타니도 못 잡는다.
24-10-15 00:47:05
-
171
‘MVP 트리오’ 다저스가 스몰볼? 희생번트 2번→2득점, “오타니에게 기회주고 싶었다”
24-10-15 00:45:19
-
170
美 언론, "김하성, 좋은 선수 맞지만 아다메스와 비셋 계약 후에 기회 올 것"
24-10-15 00:36:33
-
169
“더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나빠지지도 않을 것” 프리먼이 말하는 발목 상태 [MK현장]
24-10-15 00:34:27
-
168
오승환을 넘어선 161㎞/h 파이어볼러 , 한신 영입 재검토…신임 감독과 '친분'
24-10-15 00:32:59
-
167
LA 다저스, MLB 포스트시즌 역사상 세 번째로 3경기 연속 팀완봉승
24-10-15 00:3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