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과반수 넘는 인원이 손흥민을 택했다'...이것이 '한국+토트넘의 캡틴'→PL
2024-10-20 11:49:42 (1달 전)
쉬고 온 손흥민의 발끝이 예사롭지 않다.
좀처럼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며 각종 이적설 및 방출설이 돌던 손흥민이 이번에도 실력으로 자신의 존재 이유를 입증해냈다.
토트넘은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최대 이슈는 손흥민의 출전 여부였다. 손흥민은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와의 유로파 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근 부상을 입어 3주 이상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당초 가벼운 부상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렌츠바로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심지어 좀처럼 빠지지 않는 A매치 2연전 일정도 포기했다.
다만 이날 경기는 조금 달랐다. 경기 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복귀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지난 13일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Back soon(곧 돌아오겠다)"이라는 코멘트롤 올려 팬들을 설레게 했다.
해당 코멘트는 그가 직접 자신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린 것이란 의견이 주를 이뤘고 그는 웨스트햄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손흥민을 왼쪽 측면 윙어로 배치했다.
손흥민과 함께 스리톱을 형성한 선수는 올여름 영입생 도미닉 솔랑케와 최근 폼이 좋은 브레넌 존슨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15분 특유의 오른발 감아 차기를 시도하며 예열했다. 토트넘은 전반 19분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맹렬히 추격해 나갔다. 영점이 조절된 손흥민은 불을 뿜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전반 36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8분 데스티니 우도지의 패스를 전달받은 이브 비수마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10분엔 손흥민의 패스를 쿨루셉스키가 왼발 슈팅으로 가져갔다. 알폰스 아레올라 골키퍼는 기민한 반응으로 공을 튕겨냈지만 이는 수비수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의 기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후반 16분엔 환상적인 솔로 플레이로 올 시즌 리그 3호골을 장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를 스텝 오버로 따돌린 후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경기 후 손흥민의 활약에 찬사가 쏟아졌다. MOM도 손흥민의 몫이었다. PL 사무국은 경기 후 약 1만 명이 참여한 팬 투표에서 손흥민이 과반수가 넘는 득표(51.9%)를 얻으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음을 발표했다. 또한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이는 양 팀 합쳐 최고점으로 동료인 쿨루셉스키 만이 그와 같은 점수를 얻었다.
- 사실상 '5옵션' 공격수...올 시즌 끝으로 결별 유력 24-11-18 11:45:53
-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케인, 폭발할 만 했네…'부상 제외' 팔머, 고향 경기장 나들이 24-11-17 12:50:45
- '도핑 징계로 출전 못하는' 포그바, 유벤투스와 계약 조기 종료... 린가드 "韓 와라!" 24-11-16 12:11:06
- '세계 넘버원' 김민재, 뮌헨에 안긴 6년만의 분데스리가 4G 연속 무실점 기록 24-11-15 12:00:16
- '30골 12도움' 찬란했던 에이스가 무너진다...이번 시즌 단 3경기 선발→"1월 아르헨 24-11-14 11:59:30
-
716
'ML 도전 발표 후' 사사키 첫 공식석상 나섰다, 팬들에게 어떤 각오 밝혔나
24-11-18 02:55:05
-
715
170억 원 번 최지만과 26억 원밖에 못챙긴 박효준, 이대로 MLB 경력 끝나나?
24-11-18 01:38:23
-
714
“소토 5.5억달러+α, 양키스 제시액보다 높게” 메츠 억만장자 구단주 클래스…
24-11-18 00:03:17
-
713
韓 WBC 국가대표 미인 아내, 일본에서 큰 화제 "최고로 멋진 부부"
24-11-17 13:21:13
-
712
"LAD 선발진은 빛 좋은 개살구", FA 선발 1위 가격이 얼마라도 품어야...
24-11-17 13:19:28
-
711
유리몸+일본인 투수 수집한 다저스, 사사키까지?...MLB닷컴 "다저스 6선발 꾸릴 듯
24-11-17 13:17:58
-
710
오른팔 절단 후 6개월 “이젠 왼손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겠다”
24-11-17 13:16:38
-
709
'SS 2위' 김하성은 얼마? 1위 아다메스는 2243억 양키스행 가능성...
24-11-17 13:15:03
-
708
상대 코치 의식 잃고 쓰러졌는데 '골 세리머니'…모두가 등 돌린 '최악의 스포츠맨십'
24-11-17 12:57:00
-
707
맨유 대인배네... '계약 만료+도핑 징계' 포그바에 훈련장 내줬다→"행선지 정해질 때까지
24-11-17 12:53:52
-
706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케인, 폭발할 만 했네…'부상 제외' 팔머, 고향 경기장 나들이
24-11-17 12:50:45
-
705
'이강인 스승' 하비에르 감독, 관중이 던진 맥주캔에 맞아 출혈..."나는 불평하는 사람
24-11-17 12:46:42
-
704
이건 무슨 소리…손흥민 계약 연장에 "SON 주급으로 더 어린 선수를 데려올 수 있었는데"
24-11-17 12:42:36
-
703
'충격' 토트넘 내부서 터졌다... '부주장 로메로 포함' 선수 4명과 불화설
24-11-17 11:06:00
-
702
선수단 파악 끝! 아모림, 벌써 1~2호 방출 준비 완료→주인공은 '2000억 듀오'...
24-11-17 07:09:59
-
701
‘1억4000만원 가치’ 피츠버그, 역대급 신인투수 1장 뿐인 야구카드 찾는다…
24-11-17 04:25:03
-
700
어느덧 30살! 류현진과 한솥밥 먹던 100마일 파이어볼러 WS 우승 영웅
24-11-17 02:41:31
-
699
뉴욕 양키스, 단숨에 내년 탬파베이 최고연봉 수령자 등극…어떻게?
24-11-17 00:18:45
-
698
"태극마크 불발됐던 그 선수 온다고?" 몇달을 쫓아다녔는데, 어떻게 마음을 얻었나
24-11-16 13:27:14
-
697
“한국에서 뛸 생각 있는지 물어봤다” 푸이그, 3년 만에 키움에 돌아오나…외인타자 후보군에
24-11-16 13:25:21
-
696
김도영, 군 문제 '암울?' 현 한국 전력으로는 2026 일본 아시안게임
24-11-16 13:19:12
-
695
'LG→한화' 뜨거운 눈물+ERA 0.00 "9년간 못해 본 거 여기 와서 다했다…
24-11-16 13:14:15
-
694
'박찬호 도플갱어' 어머니 나라로 온다...'한국계 3세' 화이트, SSG와 100만 달러
24-11-16 13:12:28
-
693
'살라 후계자, 메시 같은 플레이 하는 윙어'…토트넘 영입설에 역대급 과대평가
24-11-16 12:27:22
-
692
'PSG가 부른다' 손흥민 무관 탈출 기회 왔다…"토트넘이 판매할 수 있어"
24-11-16 12: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