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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괴물→100마일 좌완 불펜→ERA 1.17 클로저마저' LAD의 투수 싹쓸이, 이유
2025-01-22 17:51:36 (4일 전)

LA 다저스가 말 그대로 선수를 쓸어가고 있다. 100마일 광속구 좌완 마무리 태너 스캇을 영입한 데 이어 커비 예이츠까지 손에 넣기 직전이다. '악의 제국'이란 비난을 받는 가운데 다저스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각) SNS에 "다저스가 FA 선수 예이츠와 잠정 합의에 도달했고, 신체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거래는 스캇과 4년 7200만 달러(약 1049억원) 계약을 맺은 직후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충격적이다. 다저스는 지난 20일 스캇과 계약을 맺었다. 스캇은 2017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빅리그에서 통산 383경기 368⅔이닝 31승 24패 67홀드 55세이브의 성적을 남겼다. 2024년 72경기 9승 6패 11홀드 22세이브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했다. 예이츠까지 합류하기 직전이다. 예이츠는 지난 시즌 61경기 7승 2패 2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점을 기록했다. 41세이브 시즌인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47세이브 평균자책점 0.61을 찍은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 가디언스)만 없었다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구원투수로 뽑혔을 터.

나이팅게일은 "연봉 총액이 3억 8000만 달러(약 5457억원)를 넘는 다저스는 구원 투수 마이클 코펙이 시즌 첫 달을 결장할 가능성이 예상되어 불펜진의 깊이를 늘리고 싶어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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