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살인태클→휠체어 신세' 황희찬, 부상 길어진다…울버햄튼 감독, "수 주간
2024-10-19 04:44:34 (4달 전)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부상이 다소 길어질 전망이다.
황희찬은 10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2-0 승)에 선발 출전, 전반 중반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전반 9분 압달라 나시브(알 후세인 SC)의 태클에 발목을 부여잡고 쓰러진 황희찬은 경기를 계속 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전반 23분 경합 과정에서 재차 발목을 밟히며 벤치에 교체를 요청했다. 황희찬은 지원스태프의 등에 업혀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발목을 땅에 내딛을 수 없는 황희찬은 입국 당시 휠체어를 탄 장면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상의로 얼굴 반을 가린 황희찬은 착잡한 기색이 역력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KFA)는 황희찬의 소집 해제 및 대체 발탁을 결정했다.
A매치 주간이 끝나고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복귀한 황희찬. 정밀 진단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예후가 나쁘지 않아 3주 정도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주를 이뤘으나 게리 오닐(41) 감독은 시점을 속단하지 않았다.
오닐은 20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부상 현황을 전달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나 마찬가지인 제르손 모스케라를 제외하면 황희찬의 상태가 가장 심각한 편이다.
"황희찬은 발목 내측 인대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운을 뗀 오닐은 "그는 향후 몇 주 동안 결장할 것이다. 부상이 너무 길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닐은 이번 부상이 황희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오닐은 "부상은 황희찬에게 시간을 줄 것이다. 지난해 이맘 때 그의 날카로운 몸 상태를 생각해 봐라. 황희찬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다녀온 뒤 이전의 좋은 모습을 되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야 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동시에 정상궤도를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다면 지난 시즌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김병현 친정팀 3099억 쏟아부었다!…'에이스 후보' 코빈 번스, 애리조나와 FA 계약 24-12-28 21:01:08
- 이의리 몸에 괴물의 피가 흐르나… 구단 예상보다도 빠르다, 정상 복귀 조준 '윤영철도 OK 24-12-28 20:57:30
- 통산 1할 타자였는데, 첫 억대 연봉…군대 제대→백업 주전, 오지환 보다 더 많은 수비이닝 24-12-28 20:56:16
- “적수가 없다” 김가영, 김민영에 ‘1:3→4:3’ 역전승…LPBA 최초 4개대회 연속우승 24-11-11 03:23:05
- '왜 오타니의 길인가?' 300억원 뿌리치고 10억원 택한 '간 큰' 사사키...구속 떨어 24-11-11 03:22:14
-
89
'15경기' 만에 경질 당한 루니 맞나?...9월 '이달의 감독' 후보 등극
24-10-11 16:51:24
-
88
손흥민, 10년간 164골 넣었는데…토트넘 "SON과 1년만 계약 연장"
24-10-11 16:50:08
-
87
대표팀 탈락 보약 됐네’ 10대 아이콘 양민혁 2차 성장, 파이널 앞둔 강원FC 웃는다
24-10-11 16:48:42
-
86
4승 1무’ 충남아산 김현석, 9월 이달의 감독상
24-10-11 16:47:17
-
85
'2000년대생 듀오'의 비상…홍명보호, 승리 만큼 값진 소득 얻었다
24-10-11 16:45:29
-
84
日매체, 홍명보 용병술 주목 "배준호·오현규 동시 교체가 추가골 만들어"
24-10-11 16:37:21
-
83
이영표 “이라크, 최근 7경기 6승1무···최종예선 가장 중요한 일전”
24-10-11 16:20:27
-
82
몸값 비싼데 성적 왜 그래?"… 일본 기자 조롱에 발끈한 만치니
24-10-11 16:19:08
-
81
'신태용 분노 폭발'...들끓는 인니 여론 "AFC 회장이 바레인 국적이기에 편파 판정 나
24-10-11 16:17:50
-
80
'반 니스텔루이, 호날두 울렸었다'... 호날두 아버지가 돌아가신 순간에 말다툼→펑펑 운
24-10-11 12:47:00
-
79
'도핑 위반' 포그바, 새로운 팀 찾았다! '前 맨유 동료' 그린우드 있는 마르세유 입단
24-10-11 12:43:23
-
78
'맨시티 입단 예정이었는데'... 1172억 미드필더, 휴대폰까지 버렸다→"PL 평생 출전
24-10-11 12:29:20
-
77
"떠나기로 결정한 이유? 감독은 절 신뢰하지 않았습니다"...'13년' 인연 끝낸 이유
24-10-11 12:19:22
-
76
'164골-86도움-3억 3500만원' 손흥민, '연장계약 추진' 토트넘 결국 기대 없는
24-10-11 12:11:22
-
75
'10년 헌신' 손흥민에 레전드 대우는 무슨...토트넘, 재계약 없다→1년 연장 발동 유력
24-10-11 07:25:53
-
74
‘이대호 동료였던’ 前 오릭스 마무리 기시다, 오릭스 새 감독 됐다
24-10-11 05:28:33
-
73
'주니치 퇴단' NPB 통산 139홈런 슬러거, 일본 잔류 유력 '4개 팀 협상 중'
24-10-11 05:27:18
-
72
‘린도르 만루포’ 뉴욕 메츠, 9년 만에 CS
24-10-11 05:25:46
-
71
MLB 메츠, 필리스 꺾고 NLCS행
24-10-11 05:24:38
-
70
'4386억' 역대 최고액 日 투수의 대굴욕… 다저스, 돈을 이렇게 썼는데 선발 고민이라니
24-10-11 01:56:55
-
69
"중국 축구, 희망 못 찾았다"…日 언론, '3연패' 무너진 만리장성 행보에 관심
24-10-11 01:55:02
-
68
흥국생명, ‘PINK BEAT’ 출정식 개최…김연경 “시즌을 힘차게 시작할 에너지 얻었다”
24-10-10 14:15:24
-
67
이태호, 포르투갈 리그 입성…갑작스러운 결정 아니었다, 꾸준히 꿈꿔온 열정의 결실
24-10-10 14:03:18
-
66
은퇴 고민→KB서 라스트 댄스'...국대 출신 MB는 자신을 믿어준 팀에 보답하고자 한다
24-10-10 14:01:49
-
65
이다영, 그리스 배구리그서 연말까지 뛴 뒤 내년 1월 미국행
24-10-10 14:0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