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타석 만에 PS 첫 홈런’ 저지, 가을야구 부진도 웃어넘긴 이유 “수 많은 레전드
2024-10-17 03:26:49 (30일 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32)가 26타석 만에 올해 첫 포스트시즌 홈런을 쏘아올렸다.
저지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에 3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양키스가 2-0으로 앞선 2회말 1사 만루에서 우완 구원투수 케이드 스미스를 상대로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타점을 올린 저지는 양키스가 4-2로 앞선 7회 1사 1루에서 우완 구원투수 헌터 가디스의 3구 시속 95마일(152.9km) 포심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양키스는 저지의 활약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홈구장에서 열린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쓸어담은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2승을 선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7전4선승제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2승을 먼저 앞선 팀들은 91번의 시리즈에서 76번 승리(84%)를 거뒀다”라며 양키스가 매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강조했다.
저지는 정규시즌 158경기 타율 3할2푼2리(559타수 180안타) 58홈런 144타점 122득점 10도루 OPS 1.159로 활약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활약이 다소 아쉬웠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도 6경기 타율 1할6푼7리(18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4득점 OPS .73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는 홈런을 하나도 치지 못했다. 이날 홈런이 26타석 만에 나온 올해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다.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애런이 터지는 것은 언제나 시간 문제다. 나는 그가 오늘밤 좋은 스윙을 했다고 생각한다. 관중석으로 타구를 날리는 모습을 보니 확실히 좋다. 정말 우리에게 편안함을 줬다”라고 저지의 활약을 반겼다. 저지는 “타구가 넘어간 것을 보고 정말 짜릿했다. 이렇게 바람이 불고 추운 밤에 중앙으로 타구를 날리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유령이 모뉴먼트 파크로 타구를 끌고 간 것이 분명하다”라며 웃었다.
MLB.com은 “저지는 이날 경기에서 포스트시즌 통산 14호 홈런을 날렸다. 그는 2020년부터 가을야구만 되면 고전하고 있는데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1할4푼1리(85타수 12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라고 최근 저지의 포스트시즌 부진을 지적했다. 하지만 앤서니 리조는 저지가 신문기사에서 그렇게 좋지 평가를 받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나는 저지가 그런 기사들을 별로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면 된다”라고 말한 저지는 “나는 여기서 꽤 많이 야유를 받아봤다. 많은 레전드들이 이곳에서 뛰었고 야유를 받았다. 그런 것도 그저 야구의 일부다. 그런 것에만 집중할 수는 없다”라며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조기 교체' 손흥민, 불만 표출→"마음에 안 들어...보기 불편했다" 前 토트넘 감독, 24-11-06 07:00:35
- "토트넘 축구의 범죄자" 670억 MF 너 였구나!…그가 빠지니 토트넘+손흥민 '펄펄' 24-10-22 01:43:31
- ‘26타석 만에 PS 첫 홈런’ 저지, 가을야구 부진도 웃어넘긴 이유 “수 많은 레전드 24-10-17 03:26:49
- “ML 와일드카드 하위 팀 유리해…한국처럼 하자” 24-10-16 01:14:49
- LA다저스, 9-0 완승으로 NY메츠 기선제압…우승확률 64.4% 24-10-15 01:58:24
-
208
"오현규, 손흥민 없어도 완벽했던 이유" ESPN 한국 공격수 존재감 극찬
24-10-16 12:44:28
-
207
5년 4개월 만에 대표팀 돌아온 이승우…"꾸준히 대표팀 올 수 있도록 하겠다"
24-10-16 12:42:46
-
206
'바레인전 시간끌기 승리 실패' 신태용호 인니, 중국전 패배도 더욱 아쉽다
24-10-16 12:40:53
-
205
한국축구, 북중미 월드컵 진출 가능성 ‘99.5%’…B조 압도적 1위 올랐다
24-10-16 12:39:18
-
204
맨유, ‘절약’을 위해 퍼거슨과의 앰버서더 계약 종료 예정…“30억 아끼려고”
24-10-16 09:31:51
-
203
'김민재 괴롭힌' 악명의 감독, HERE WE GO!…투헬 잉글랜드 지휘봉
24-10-16 09:30:16
-
202
손흥민, 바르셀로나 이적해서 무관 탈출? "FA 스타의 상황 주시...토트넘
24-10-16 09:27:50
-
201
1억달러 호가하던 김하성, 반토막 계약?…관건은 어깨 상태와 복귀시점
24-10-16 02:25:57
-
200
다저스 2차전은 버렸다? "투수가 없었다" 로버츠 변명, 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
24-10-16 02:24:50
-
199
ML 가을야구는 종종 ‘동물의 왕국’
24-10-16 02:23:26
-
198
눈앞에서 6억달러 '깜짝' 제안받은 소토 "감사할 따름", 양키스타디움을 번쩍 들어올리다
24-10-16 02:22:11
-
197
'약물 대리 처방' 두산 소속 선수 7명 기소유예+1명 약식기소…
24-10-16 02:20:49
-
196
“ML 와일드카드 하위 팀 유리해…한국처럼 하자”
24-10-16 01:14:49
-
195
LG 염경엽 감독, 디아즈 스윙 오심에 직격…"심판 더 집중해야"
24-10-16 01:13:33
-
194
'대승 직전 들려온 날벼락' 삼성 주장 구자욱, PO 3, 4차전 출전 불가
24-10-16 01:12:00
-
193
KT→트레이드→히어로즈→방출→입단테스트→NC…194cm 좌완 기대주
24-10-16 01:10:21
-
192
"스피드 국내 최고! 많이 자제시켰는데..." 꽃감독 변심, 천재타자 KS 레드라이트 철폐
24-10-16 00:58:12
-
191
"심판이 집중해주면 좋겠다"…3루심 판단이 흐름 바꿨다? 염경엽 감독 분노한 이유
24-10-16 00:55:23
-
190
‘삼성 어쩌나’ 9년 만에 한국시리즈 눈앞인데…절뚝인 캡틴 구자욱
24-10-16 00:50:28
-
189
“난 주전 아니다, KS서 한 방을 치기보다…” KIA 25세 포수의 잘못된 현실인식?
24-10-15 13:36:16
-
188
155km, 소름 돋는 3구삼진...불펜에서 멱살 잡혀 나온 투수, '웃음과 전율' 선사
24-10-15 13:34:16
-
187
[오피셜] SSG, '짐승' 눈물 닦아준다...'2차 드래프트 이적→한화서 은퇴' 김강민
24-10-15 13:30:24
-
186
23년 원클럽맨→논란 속 한화 1년 SSG, 김강민 은퇴식으로 마지막 예우 우승 공로 인정
24-10-15 12:23:54
-
185
PSG서 이강인에 밀린 콜로 무아니, 프랑스 대표팀선 펄펄...벨기에전 멀티골
24-10-15 12:20:55
-
184
[공식발표]'두번 실수는 없다' 레전드 김강민, 인천에서 은퇴식 치른다
24-10-15 12: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