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원클럽맨→논란 속 한화 1년 SSG, 김강민 은퇴식으로 마지막 예우 우승 공로 인정
2024-10-15 12:23:54 (1달 전)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에서 마지막을 장식한 '짐승' 김강민의 은퇴식을 추진한다. 비록 '원클럽맨'으로 커리어를 마치지는 못했지만 SK-SSG에서 23년을 보낸 노고, 그리고 다섯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차원에서 은퇴식을 열기로 했다.
SSG 랜더스는 15일 오전 "2025년 시즌 중 김강민의 은퇴식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은 "김강민이 구단에서 23년 동안 활약하며 보여준 노고와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은퇴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김강민의 은퇴식 일정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강민의 프로 커리어가 곧 SK-SSG의 역사일 때가 있었다. 1982년생인 김강민은 2001년 드래프트에서 SK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선수 생활을 시작했. 이후 2023년 SSG까지 23시즌 동안 19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4와 1470 안타, 138 홈런, 674 타점, 805 득점, 209 도루를 기록했다.
올해는 한화에서 뛰었다. 지난해 열린 2차 드래프트 보호선수 명단에 들어가지 않았고, 한화가 깜짝 4라운드 지명으로 김강민을 품었다. SSG는 김강민의 은퇴를 고려하고 있어 보호선수 명단에 넣지 않은 것인데, 한화가 의외의 판단을 했다. 4라운드 지명은 의무 등록 일수가 없는 만큼 부담이 적은 도박이었다.
김강민은 한화에서 41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0.224와 1홈런 7타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김강민의 마지막 1군 경기는 지난 7월 17일 NC전이었다. 6월 취임한 김경문 감독은 선수단 구성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김강민에게 양해를 구했다. 김강민의 자리에 기량을 검증해야 할 선수들이 들어갔다.
작별 과정이 매끄럽지는 않았으나 SSG는 김강민을 중요한 인재로 보고 있었다. 다만 현역 연장에 대한 생각에서 차이가 있었다. SSG는 김강민이 2024년에 은퇴하고 지도자 연수를 받은 뒤 2025년 코치로 합류하는 시나리오를 생각했으나 김강민은 현역 의지가 있었다.
비록 김강민의 마지막 소속 팀은 한화로 남게 됐다는 사실은 바꿀 수 없지만, SSG는 은퇴식 개최로 김강민의 마지막을 책임지기로 했다.
-
286
7연속 KS 진출 명장, '초보' 꽃감독에 건넨 조언은?…
24-10-18 12:25:54
-
285
“수비 약하다고 생각한 적 없어, 한화에선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24-10-18 12:24:15
-
284
염갈량 바람대로 우취되면... '엘동원' 가능 LG만 좋나. 레예스 5일 휴식 삼성도 좋아
24-10-18 12:22:35
-
283
"야구장에서 웃을 일 없다" 시즌 중 10kg 넘게 빠졌지만…3할·100안타 다 해낸 한화
24-10-18 12:20:41
-
282
[오피셜] 'LG 입단→FA 대박 이적→KS MVP' KT 박경수 은퇴 선언 "행복했다,
24-10-18 12:18:50
-
281
홍명보호, 아시아 3차 예선 1위로 우뚝...곧바로 유럽-중동 출국→새 얼굴 찾는다
24-10-18 12:00:22
-
280
“인도네시아 팬들이 선수들 살해위협한다!” 신태용 격분시킨 바레인, 비겁한 제3국 개최 요
24-10-18 11:57:27
-
279
"이임생 등 떠민 김정배 부회장, 석고대죄하라" 축구협회 노조, 강력 비판... "꼭꼭 숨
24-10-18 11:54:04
-
278
'김민재 또 비난 타깃' 바이에른 뮌헨 수비 변화 촉구, "새로운 센터백 영입해야 한다"
24-10-18 11:50:14
-
277
“축구팬들 난리났다”…손흥민, 바르셀로나로 이적설에 들썩
24-10-18 11:46:32
-
276
'맨유, 단 35억 아끼기 위해 퍼거슨 내쫓았다'→포그바, 새로운 관점 제기
24-10-18 04:55:04
-
275
'충격' 손흥민, 토트넘 커리어 이렇게 끝난다고? 英 매체 "이미 대체자 찾았다"
24-10-18 04:53:12
-
274
22타수 무안타→초대형 3점포…'부활 드라마' 쓴 오타니
24-10-18 04:51:12
-
273
마침내 저지까지 터졌다!…양키스, 클리블랜드 잡고 15년 만에 WS 9부 능선에 도달하나?
24-10-18 04:49:54
-
272
‘오타니 3점포’ 다저스, 메츠 꺾고 NLCS 2승 1패
24-10-18 04:48:29
-
271
어깨 수술 김하성, FA전망에서 몸값 대폭하락…일부선 퀄리파잉오퍼(QO) 가능성도 거론
24-10-17 14:14:46
-
270
'지구촌 최강의 트리오' 저지-소토-스탠튼 삼각편대 불방망이! '1번 시드' 양키스, WS
24-10-17 14:13:22
-
269
'얼마 만의 장타인가' 오타니 대형 쐐기포 '쾅'! 2충 관중석에 타구 꽂아버렸다
24-10-17 14:10:29
-
268
"판버지 별명에 걸맞은 폼 보여드리겠다", 3연패 향한 발톱 드러낸 '그라운드의 마에스트로
24-10-17 14:08:57
-
267
'에이스' 유진 페어 동점골 작렬! 김은정호, U-17 월드컵 첫 경기 콜롬비아와 1-1
24-10-17 14:07:26
-
266
기성용, 임영웅과 경기서 복귀...김기동 감독 "몸상태 확인 후 출전 고민할 것"
24-10-17 14:05:54
-
265
K리그 '9월의 선수' 세징야...최다 수상 기록 6회로 늘어
24-10-17 14:04:27
-
264
'대표팀 세대교체' 희망 준 엄지성, 결국 최대 6주간 아웃...11월 A매치 합류도 불투
24-10-17 14:03:04
-
263
설영우 "홍명보 감독님 더 무서워졌어...카리스마 업그레이드 돼! 계속 뽑아주셨으면"
24-10-17 14:01:41
-
262
'홍명보호' 11월 '분쟁 지역' 팔레스타인 원정 경기는 어떻게 하나
24-10-17 14: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