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SSG, '짐승' 눈물 닦아준다...'2차 드래프트 이적→한화서 은퇴' 김강민
2024-10-15 13:30:24 (3달 전)
SSG 랜더스가 23년간 구단의 레전드로 활약했던 '짐승' 김강민(42)의 눈물을 닦아준다.
SSG는 15일 "2025시즌에 김강민 선수의 은퇴식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강민의 은퇴식 일정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2001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8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한 김강민은 2023시즌까지 23년 동안 KBO리그를 대표하는 원클럽맨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김강민은 SK 시절 왕조 시기를 포함 4번의 한국시리즈 우승(2007, 2008, 2010, 2018년)을 경험했고, SSG로 바뀐 뒤에는 2022년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5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도 맛봤다. 특히 2022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는 역대 한국시리즈 최초의 대타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시리즈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영원히 SK-SSG 원클럽맨으로 남을 줄 알았던 김강민은 지난해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SSG의 보호선수 35인 명단에 들지 못했다. 한화의 지명을 받아은 김강민은 결국 인천을 떠나 대전으로 향했고, 많은 야구팬은 충격에 빠졌다. SSG 팬들은 안일한 대처로 레전드 선수를 다른 팀으로 보내게 된 상황에 크게 분노했고, 그 여파로 김성용 전 단장이 물러나는 일까지 발생했다.
고심 끝에 한화 유니폼을 입고 1년 더 현역으로 뛰는 것을 선택한 김강민은 올 시즌 5월까지 타율 3할을 기록하는 등 백업 외야 자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6월 헤드샷 여파로 2군을 다녀온 뒤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고, 결국 7월 17일 NC 다이노스전을 마지막으로 1군 무대에서 모습을 감췄다.
한화에서 41경기 타율 0.224 1홈런 7타점 OPS 0.585를 기록한 김강민은 시즌 종료 후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통산 1,960경기 타율 0.273 139홈런 681타점 810득점 209도루 OPS 0.748의 성적을 남긴 '짐승' 김강민이 입은 마지막 유니폼은 한화로 남게 되는 듯했다.
아쉬운 대응으로 레전드를 떠나보냈던 SSG는 두 번의 실수를 하지 않았다. 1년 전 눈물을 흘리며 유니폼을 갈아입었던 김강민에게 다시 손을 내밀었다. SSG 구단은 "김강민이 구단에서 23년 동안 활약하며 보여준 노고와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은퇴식을 개최하기로 했다"며 김강민이 인천 홈팬들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은퇴할 기회를 마련했다.
- '3점포 17방 쾅!' KCC, DB에 역전승 1경기 차 추격 성공…KT, 정관장은 현대모 N 25-01-27 00:31:26
- “나보고 한국에서 뛸 준비 안 됐다고 한 사람들 잘 봐라” 실바의 외침 25-01-26 00:45:19
- “이 없으면 잇몸으로” IBK기업은행, 이소영 이어 천신통 부상 변수 어떻게 극복할까? 25-01-25 00:37:32
- 이러려고 21억 안겼나…“병원에서는 괜찮다는데” 또 웜업존으로 향한 이소영, 언제까지 시간 25-01-23 01:33:59
- ‘35억 쓰고도 봄배구 적신호’ IBK기업은행 vs ‘마테이코 기복, 후반기 1승2패’ 흥 25-01-22 00:37:21
-
1771
이제는 ‘클러치 소니아’···BNK, 김소니아 ‘원맨쇼’ 앞세워 신한은행 꺾고 단독 선두
N
25-01-27 00:36:27
-
1770
'라이벌 대결에서 이겼다' LA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에 118:108 승리
N
25-01-27 00:32:54
-
1769
'3점포 17방 쾅!' KCC, DB에 역전승 1경기 차 추격 성공…KT, 정관장은 현대모
N
25-01-27 00:31:26
-
1768
‘프쪽이’ 폭탄 또 터졌다! 4연패 동안 U파울+T파울 6회+퇴장 2회…현대모비스 인내심도
N
25-01-27 00:29:56
-
1767
LAL, 미국 국대 출신 216cm 거미손 센터에 강한 관심... 갈매기의 꿈 이뤄질까?
N
25-01-27 00:27:58
-
1766
이종범이 극찬한 이정후 친구, 방출 아픔 딛고 새출발 "활기찬 모습으로 분위기 메이커 되고
N
25-01-26 23:47:02
-
1765
'K리그가 최우선' 복귀길 열린 손준호, 사실 기각 발표 전부터 해외 러브콜 많았다
N
25-01-26 23:45:50
-
1764
"제가 오타니입니다" 통역이 오타니로 둔갑→몰래 245억 빼돌리다 들통
N
25-01-26 23:44:48
-
1763
"죽도록 뛰라 요구" 손흥민, 이번에도 못 쉰다…레스터전 선발 출전, 양민혁은 벤치
N
25-01-26 23:43:57
-
1762
'김민재보다 다이어?' 분데스도 인정했는데…獨 언론 평가 '다이어 압승'
N
25-01-26 23:42:42
-
1761
“서로 존중하는 사이” V-리그 코트에서 다시 만난 두 브라질 감독의 인연
N
25-01-26 15:22:32
-
1760
"블로커가 나에게 2명이 오니까..." 득점하는 MB에 '배구 여제'의 팩트 폭행
N
25-01-26 15:21:25
-
1759
천적을 만나는 신한은행, BNK를 상대로 시즌 첫 승 도전
N
25-01-26 15:20:44
-
1758
‘3연패’ 김효범 감독 “면담 통해 밸런스…2m7㎝ 스트레치4 지켜보자”
N
25-01-26 15:20:19
-
1757
"대체로 올 수 없는 선수인데..." 조니 오브라이언트 활약에 웃는 김상식 감독
N
25-01-26 15:19:47
-
1756
'선발 5명 123득점 합작' 뉴욕, SAC 수비 활활 태우며 3연승
N
25-01-26 15:19:27
-
1755
‘르브론 더블더블·AD 36점 폭발’ LAL, 커리 부진한 GSW 꺾고 3연승 질주
N
25-01-26 15:19:00
-
1754
"나도 울고 싶다" 말도 안 통하고 3분 만에 대형 사고...맨시티 600억 신입생, 데뷔
N
25-01-26 15:18:08
-
1753
'해트트릭 작렬' 음바페, 최근 5경기 7골 폭발→'레알 역사상 최악의 먹튀' 4년간 기록
N
25-01-26 15:16:15
-
1752
'김진수 자리 메웠다' 절치부심한 전북, 인천에서 '국대 풀백' 최우진 '전격 영입'
N
25-01-26 15:15:28
-
1751
토트넘 매디슨이 칭찬했던 그 유망주! 2006년생 윤도영, PL 관심 쏟아진다…
N
25-01-26 15:14:44
-
1750
또 영입한다고? 다저스 지갑은 지금도 열려있다…"2865억짜리 'FA 최대어' 계약 가능"
N
25-01-26 15:14:06
-
1749
"내가 오타니입니다" 무려 244억 빼돌린 前 통역, '불법 송금' 가능했던 이유 드러났다
N
25-01-26 15:13:34
-
1748
KT 역대급 내야 교통정리 어쩌나…‘출국’ 이강철 감독 “허경민 3루수 고정
N
25-01-26 15:12:37
-
1747
'포백호' 정말 현실 되나...그의 포지션 따라 요동칠 FA 시장, KT는 이미 방아쇠를
N
25-01-26 15: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