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4개월' 오래 기다린 이승우 "북중미 월드컵까지 생각 안해, 흘러가는 대로"
2024-10-14 12:19:17 (1달 전)
'5년 4개월' 오래 기다린 이승우 "북중미 월드컵까지 생각 안해, 흘러가는 대로"
이승우(26, 전북 현대)가 한층 성숙해진 몸과 마음으로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이승우가 5년 4개월 만에 축구대표팀으로 돌아왔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부상으로 소집 해제된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과 엄지성(스완지 시티)의 공백을 이승우와 문선민(전북 현대)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승우는 급히 대표팀에 합류했고, 지난 13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한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승우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건 2019년 6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평가전 이후 5년이 넘었다.
유럽 생활을 마치고 K리그로 돌아온 뒤 늘 국내 무대에서는 정상급 활약을 펼쳐왔다. 수원FC 1년차였던 2022년 1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K리그에 적응했고, 지난 시즌에도 10골 3도움의 성적표를 남겼다. 선발보다 주로 교체로 들어가는 출전 시간 이슈가 있었지만 이승우는 특유의 공간 및 동료 활용을 통해 통통 튀는 발재간을 과시했다.
자연스럽게 이승우의 대표팀 발탁이 화제였다. 그런데 파울루 벤투,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들에게 외면을 받으면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등 굵직한 메이저대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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