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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MLB 미국프로야구 03:10 휴스턴 디트로이트
2018-07-16 00:55:40 (7년 전)





타선의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저스틴 벌랜더(20경기 9승 4패 2.05ERA)가 전반기 10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과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발랜더는 근 한달간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앞선 등판에서 투구 내용이 회복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울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9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 부활이라는 단어가 그야말로 딱 어울린다. 불펜의 3.1이닝 무실점도 반가운 소식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6연패의 늪에 빠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프란시스코 릴리아노(14경기 3승 5패 4.74ERA)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0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2.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릴리아노는 최근 들어서 투구의 한계점을 드러내는 중이다. 작년 후반기 휴스턴에서 뛴 바 있지만 좋은 기억은 없기 때문에 고전의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게릿 콜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최근 1주일간 팀타율 .214와 경기당 2.6득점의 이유를 완벽히 보여주었다. 불펜의 붕괴는 이제 시간문제다.
 
그리고 승리까지 무난히 가져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1차전에서 파이어스가 무너지는 순간 시리즈는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 역시 2차전의 기세가 이어질듯. 현재의 휴스턴 타선을 릴리아노가 막기엔 무리가 있고 콜 이상의 벌랜더를 디트로이트 타선이 공략하기엔 힘들 것이다. 친정팀에게도 용서 없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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