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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이모저모 이야기][월드컵] '클린스만 재팬' 탄생할듯…日·독일 일제 보도
2018-07-06 19:18:4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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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 위르겐 클린스만 전 미국 대표팀 감독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 독일 언론들은 최근 일제히 클리스만이 일본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라 보도했다.

6일 일본 스포츠닛폰은 '클린스만 재팬이 수면 아래에서 착착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 일본 축구협회의 클린스만 감독 영입 움직임을 전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클린스만 감독이 일본 대표팀에 부임할 것'이라고 클린스만 일본 대표팀 감독을 기정사실화했다. 독일 키커 역시 '클린스만이 최유력 후보'라고 전망했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모리야스 하지메 코치는 그대로 A대표팀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겸임하고 있는 그는 니시노 아키라 감독 체제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A대표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의 오른팔로 귀도 부흐발트 전 우라와 레즈 감독이 일본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현역 시절 '알프스 마라도나'라고 불린 안드레아스 헤르초크 전 미국 대표팀 코치의 합류 가능성도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빗셀 고베의 사키하나 마사야 피지컬 코치의 합류도 요청했다. 사키하나 코치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미국 대표팀에 각각 몸담은 경력이 있다.

스포츠닛폰은 "사키하나 코치는 전 독일 대표팀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가 극찬할 정도로 클린스만 감독의 신뢰가 두텁다"며 "고베 구단과 조정이 필요하지만, 클린스만 재팬에 합류한다면 든든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독일 대표팀에서 108경기 47골을 기록했다. 월드컵에서도 1990년 이탈리아 대회부터 1998년 프랑스 대회까지 17경기에서 11골을 넣었다.

은퇴한 뒤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클린스만 감독은 2004년부터 2년 동안 독일 대표팀을 맡았으며 200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독일), 미국 대표팀 감독직을 역임한 뒤 일본 대표팀 감독 부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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