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8일 KBO 롯데 vs 넥센 야구분석

2018-06-29 10:58:41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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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한의 극적인 끝내기 희생 플라이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롯데는 레일리(4승 6패 3.68)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22일 LG 원정에서 7.1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레일리는 현재 에이스의 투구를 보여주는 중이다. 6월 들어서 2승 1패 1.27로 투구 내용도 좋고 작년 넥센 상대로 홈에서 매우 강한 투수였다는걸 생각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넥센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9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연장전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손승락이 승리를 한 번 날려버린건 여전히 타격이 있을 것이다.

불펜의 부진으로 연장전 역전패를 당한 넥센은 한현희(8승 5패 4.71)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2일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한현희는 호조의 페이스가 와르르 무너진게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앞선 사직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를 했지만 이번엔 그보다 더 나쁠수도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롯데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김재현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넥센의 타선은 여전히 원정에서도 화력이 살아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이 승리를 두번이나 날리고 패배까지 허용한건 가장 치명적인 결과물이다.

패배할것 같던 경기를 뒤집어버렸다. 이제야 롯데 다운 모습이 나왔다고 할수 있을듯. 현재의 롯데라면 한현희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한현희의 최근 투구는 영 좋지 않다는것도 문제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