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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16일 야구분석 LG vs KIA
2018-06-17 01:26:38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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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16일 야구분석 LG vs KIA

 

 

정주현의 끝내기 안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LG는 소사(14경기 6승 4패 2.45ERA)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0일 삼성 원정에서 6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소사는 또다시 대구 징크스에 울어야만 했다. 작년 기아 상대로 홈에서 극과 극을 달렸는데 지금의 소사라면 고전의 가능성도 조금은 존재한다. 전날 경기에서 팻 딘과 김윤동 상대로 이형종의 선두타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그나마 원정에서의 부진을 홈에서 어느 정도 극복해 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정찬헌이 윌슨의 승리를 날려버린건 꽤 아쉬움이 있을듯.

 

불펜의 난조로 아쉬운 3연패를 당한 기아는 한승혁(11경기 4승 2패 5.47ERA)이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5일 KT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면서 KT 킬러임을 과시한 한승혁은 최근 선발 3경기의 투구는 꽤 좋은 편이다. 그러나 두산 상대의 악몽이 있는 잠실에서 잘 던질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막판에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최형우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그래도 9회초 2사에서 동점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그나마의 위안이 될수 있을 것이다. 허나 김윤동에게 마무리를 맡기기엔 역시 무리가 있을 것이다.

 

동점까지 만들었는데 바로 패배했다. 즉, 현재의 기아는 강팀의 힘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현 시점에서 소사의 기대치는 평소때보다 조금 낮은 편. 그러나 잠실의 한승혁은 영 기대가 어렵고 이길수 있는 경기를 날려버린 분위기는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LG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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