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셋츠 타다시가 반격의 기수로 나선다. 5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셋츠는 역시 원정에서의 투구는 기대를 하면 안된다는게 새삼 드러난 상황 게다가 교류전이라는 점이 홈이라고 해도 그의 발목을 잡을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구치 슌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이번 교류전 내내 문제가 되고 잇는 타격의 부진이 이번 시리즈 내내 큰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너츠는 이마무라 노부타카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6일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이라는 최고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이마무라는 이번 경기가 선발을 굳힐수 있는 기회다. 원정이긴 하지만 승부를 걸어보 여지는 충분한듯. 전날 경기에서 타케다 쇼타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카메이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요미우리 타선은 야후 오쿠돔을 정말 적절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교류전의 적응 문제는 결국 전날의 승패를 완벽히 갈라버리고 말앗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이 이어질듯. 이마무라는 이번 교류전에서 첫 출발이 좋았고 소프트뱅크의 타격 역시 현 시점에선 좋다고 하기 힘들다. 반면 셋츠는 시제 세이부전 전용 투수가 되어 가는 느낌이고 요미우리는 전날 경기에서 타케다를 무너뜨린 기세를 충분히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