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NPB 일야 < 한신 vs 지바롯데 > 분석
2018-06-11 14:30:05 (7년 전)
한신 vs 지바롯데
투타의 부진으로 석패를 당한 한신 타이거즈는 오노 타이키(3승 2패 3.83)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일 세이부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바 있는 오노는 첫 교류전이 엉망이었다는게 여러모로 걸린다. 그래도 홈에서의 성적은 1승 3.38로 안정감을 기대할수 있는 수준이다. 전날 경기에서 1회 초전박살을 시전하면서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한신의 타선은 하위 타선이 가히 쉬어가는 타선이 되어간다는 점이 상당히 치명적이다. 역시 홈에서의 화력은 기대할게 못되는 수준. 그래도 불펜은 충실히 제 몫을 해냈다는걸 인정해야 한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도비 세이야(4.61)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3일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3.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도비는 오릭스전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게 여러모로 아쉽다. 특히 이번 등판이 코시엔에서의 등판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밸런스가 깨질 확률은 상당히 높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 하루토를 흔들면서 3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더이상 타격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는 말은 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래도 수비진이 받쳐줄때의 승리조는 충분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오노는 1회를 잘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도비는 1회 밸런스 문제로 실점 확률이 상당히 높은 편. 5회 기준으로 한신이 리드를 잡고 이번 경기는 그 리드를 끝까지 지킬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4:3 정도. 불펜 상대로 양 팀 모두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터지지 않는 타선이란 아마도 한신의 타선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그러나 치바 롯데 역시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다는건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도비의 투구는 교류전에서 흔들리기 딱 좋고 코시엔 원정이라는 문제도 있다. 반면 오노는 최소한 홈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줄수 있는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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