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니혼햄 파이터스는 무라타 토오루(3승 1패 3.31)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31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무라타는 다시금 선발로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요미우리와 요코하마의 타선을 동급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아즈마 카츠키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2점에 그친 니혼햄의 타선은 히로시마 원정에서 살린 페이스가 떨어져버린게 상당히 치명적이다. 특히 요코하마의 불펜 공략 실패는 아쉬움을 크게 남길듯. 불펜이 추가 실점을 내준것도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드디어 요코하마가 살아났다. 라미레즈 감독 특유의 향기가 살아났다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하마구치의 투구는 퍼시픽리그 상대로는 상당히 잘 통하는 스타일이고 무라타 역시 좋은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다. 그러나 요코하마의 타력이 홈에서 살아났다는게 이번 경기의 숭부를 가르고도 남는다. 타격에서 앞선 요코하마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코하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