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콜 해멀스(3승 5패 3.74)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8일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해멀스는 5월의 좋은 흐름이 끊긴게 아쉬움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원정에서 상당히 강한 투수고 에인절스 원정은 최소한 7이닝 2실점을 보장할수 있는 투수라는걸 기억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완봉패를 당한 텍사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2경기 연속 부진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래도 제시 차베즈 혼자 5이닝을 버텨준건 전날 거둔 최대의 소득일 것이다.
리차즈와 해멀스 모두 1회가 꽤 안정적인 투수들이다. 특히 해멀스의 경우 원정 1회를 잘 막아내는 편. 5회까지는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겠지만 6~7회초에 텍사스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유지할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에인절스의 타선이 완전히 살아났다. 그러나 상대가 해멀스라는 점이 변수다. 리차즈 역시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이긴 하지만 홈에서 텍사스만 만나면 고전하는 스타일이고 텍사스는 전날 주력 불펜이 확실하게 휴식을 취했다.
텍사스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