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저스틴 벌랜더(7승 2패 1.11)가 3연승 도전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9일 양키스 원정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벌랜더는 5월 한달간 3승 2패 0.86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이라는것도 상당한 강점인데 타선이 2점만 뽑아줘도 될 정도. 전날 경기에서 세일과 켈리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이전과 다르게 홈에서 말 그대로 폭발하고 있는 중이다. 상대가 프라이스라고는 하지만 이번 경기도 충분히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분명히 위력적이다.
세일이 무너지면서 연패의 늪에 빠진 보스턴 레드삭스는 데이빗 프라이스(5승 4패 4.04)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9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프라이스는 최근 제구쪽에 있어서 아쉬운 면을 조금씩 드러내는 중이다. 원정적에서 조금 더 안정적인 투수인데 휴스턴 원정 통산 성적이 4승 3.96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게릿 콜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보스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좀처럼 리드를 잡아내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는 더 힘든 흐름이 이어질듯. 켈리가 3실점을 내준건 여러모로 치명적이다.
이번 시리즈의 흐름을 본다면 1회부터 휴스턴은 득점을 할 확률이 높다. 반면 보스턴은 진지하게 완봉을 당하지 않기를 바래야 할 정도. 3회 종료 시점에 이미 휴스턴이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1 정도에서 형성이 될듯.
팽팽할것 같았던 시리즈는 그야말로 일방적인 휴스턴의 학살 시리즈가 되어가고 있다. 특히 휴스턴의 타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현재 가장 주목할만한 포인트. 현재의 화력은 프라이스로서도 막을수 없는 상황이고 상대 선발은 벌랜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