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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인정 안 해”…조상우 12시간 조사 마치고 귀가
2018-06-01 03:35:18 (7년 전)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 소속 조상우와 박동원이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조상우와 박동원은 28일 오전 9시 55분께 변호사를 대동하고 인천 남동경찰서에 출석했다.


박동원이 밤 8시 31분에 먼저 조사를 끝내고 나왔다. 박동원은 "사실대로 진술을 잘했다"는 말을 남기고 차에 올라타 경찰서를 떠났다.


조상우는 그로부터 약 한 시간이 지난 밤 9시 55분께야 경찰서 밖으로 나왔다. 도착했을 때보다 무려 12시간이 지난 뒤였다.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게 "조사를 잘 받았다"고 입을 연 조상우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네"라고 짧게 대답했다.


두 선수는 지난 23일 술자리에서 만난 여성을 인천 모 호텔에서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쟁점은 합의 여부다. 두 선수는 피해자를 호텔 방에 데려와 술을 마신 건 인정하면서도 


한 선수는 먼저 자리를 떴고, 또 다른 선수는 합의하고 성관계를 했다며 성폭력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에 앞서 조상우는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 


피해자가 범행 장소로 지목한 호텔 안팎 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또 피해자의 방과 신체에서 DNA 등 증거를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원에 의뢰했다. 

댓글 1
2018-06-07 18:21 (7년 전) 추천0 비추천0
좋은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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