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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일 MLB 분석 캔자스시티 vs 미네소타
2018-05-30 03:43:33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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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부족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대니 더피(2승 6패 6.14)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5일 텍사스 원정에서 7.2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더피는 앞선 2경기의 부진을 이겨내고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에 힘을 얻을수 있을 것이다. 특히 미네소타 상대로라면 6이닝 2실점을 기대해도 좋을 정도. 전날 경기에서 후반에서야 감을 잡으면서 솔러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득점권에서 19타수 4안타라는 문제가 이번 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칠 소지가 충분해 보인다. 불펜이 5점을 허용하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날려버린것도 타격이 클 듯.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카일 깁슨(1승 3패 4.02)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4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깁슨은 금년 홈과 원정의 차이가 대단히 크다는게 변수다 되는 포인트다. 금년 원정에서 1승 1패 2.61 피안타율 .129로 압도적인데 캔자스시티 상대로는 약간 기복이 있었다는게 변수가 되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투수진을 흔들면서 사노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부진을 이겨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충분히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살아나는듯 했던 불펜이 후반에 대량 실점을 허용한건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더피와 깁슨은 모두 현재의 상황이라면 1회를 무사히 넘길 수 있는 투수들이다. 허나 더피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5회 이전에 미네소타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이어갈수 있을듯. 특히 깁슨이 원정에서 강하다는게 중요하다. 예상 스코어는 6:3 정도. 다만 페르난도 로드니가 흔들린다면 1점차의 접전까지는 갈지도 모른다.

 

캔자스시티는 전날 당연히 이길수 있는 경기를 허공으로 날려버렸다. 그 충격은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치기 좋은 상황. 주니스가 흔들린건 더피도 흔들릴수 있다는 이야기고 깁슨은 이번 시즌 원정에서 상당한 호투를 이어가는 투수다. 양 팀 모두 불펜이 흔들리긴 했지만 타선의 집중력은 분명 미네소타가 우위에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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