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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일 MLB 분석 볼티모어 vs 워싱턴
2018-05-30 02:46:26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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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부진으로 3연패의 늪에 빠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딜란 번디(3승 6패 4.45)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5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9이닝 2안타 3실점 완투승을 거둔 바 있는 번디는 투구의 메커니즘을 다시 회복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인터리그에서 강하다는 점이 번디에게는 가장 큰 호재가 될수 있는 부분.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지오 곤잘레즈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7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부진이 홈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가 될수 있다. 3실점을 내준 불펜은 누굴 올려야 할지 모르겠다.

 

곤잘레즈의 쾌투를 앞세워 4연승 가도를 달린 워싱턴 내셔널스는 제레미 헬릭슨(1승 2.13)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헬릭슨은 그야말로 최고의 줍기 성공작이 되어가는 중이다. 다만 캠든야드와는 영 궁합이 맞지 않는다는 문제를 넘어서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콥과 블라이어를 무너뜨리면서 렌돈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원정에서 꾸준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켈리 1명으로 불펜을 처리한것도 호재가 될수 있을듯.

 

최근의 번디와 헬릭슨을 감안한다면 1회 득점은 양 팀 모두 없고 7회까지는 상당한 투수전의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 승부가 결정된다면 8회가 될듯. 워싱턴이 2:1 정도의 클로징 스코어로 승리를 거둘 확률이 높다. 다만 헬릭슨의 캠든 야드 공포증이 발병한다면 시작과 동시에 경기는 볼티모어에게 흘러가버릴지도 모른다.

 

최근 투구만 놓고 본다면 번디와 헬릭슨 모두 쾌투를 기대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이다. 그러나 최근 볼티모어의 타선은 너무나 부진한 반면 워싱턴의 타선은 호조를 달리고 있다는게 다르다. 무엇보다 워싱턴이 볼티모어에 불펜에서 밀릴 일이 없다.

 

 

 

 

 

 

워싱턴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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