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MLB 분석 클리블랜드 vs 화이트삭스
2018-05-30 02:26:05 (6년 전)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마이크 클레빈저(3승 2패 3.32)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5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클레빈저는 최근 휴스턴에게 2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면서 페이스가 많이 꺾여버린 상태다. 특히 홈에서의 경기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인카나시온의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최근 3경기에서 무서울 정도의 폭발력을 보여주는 중이다. 원래 이 팀은 홈에서의 타격이 더 좋은 팀이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그러나 불펜의 무실점을 구경할 날은 요원해 보인다.
투수진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루카스 지올리토(3승 5패 7.53)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5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1.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지올리토는 앞선 2경기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마이너리그로 내려야한다는 의견도 많지만 원정에서 QS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플룻코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그나마 선발 공략에 성공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희망을 걸게하는 부분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불펜이 4점을 내주면서 무너진건 시리즈 운용에 주름을 지게 하는 부분이다.
홈에서 부진하다고는 해도 클레빈저는 1회를 칼같이 막아내는 투수다. 반면 지올리토는 1회가 악몽인 투수다. 클리블랜드는 1회부터 득점을 올릴수 있을듯. 물론 홈에서의 클레빈저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긴 하지만 5회 이전에 클리블랜드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8:5 정도에서 형성이 될듯. 전날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예상 외로 플룻코가 무너졌지만 클리블랜드는 타력을 앞세워 역전을 만들어냈다. 즉, 이전과 다르게 지금의 클리블랜드는 접전에서 이길수 있는 힘이 생겼다는 이야기. 홈에서의 클레빈저는 기대가 어려운 투수지만 이는 지올리토 역시 마찬가지다. 게다가 지올리토의 최근 투구를 감안한다면 타격에서 클리블랜드가 우위를 차지할 이유는 충분하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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