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KBO분석] 17:00 NC vs KIA
2018-05-27 02:46:01 (6년 전)

투수진 붕괴로 6연패를 당한 NC는 이재학(1승 5패 4.28)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KT 원정에서 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이재학은 롯데 상대로의 호투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특히 작년 기아 상대로 홈에서 8이닝 9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는게 큰 문제가 되고도 남을듯. 전날 경기에서 헥터라는 거대한 벽에 막히면서 스크럭스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NC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와서도 전혀 타력이 살아나지 않는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변수다. 불펜은 더이상 논평을 거부한다.


타선 대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기아는 양현종(7승 2패 2.87)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SK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양현종은 몸 상태에 있어서 살짝 의구심이 들어가 있는 상태다. 금년 원정에서 부진이 심한게 문제인데 작년 마산에서 2패 7.27로 부진했다는건 은근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NC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5발 포함 무려 14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완벽하게 파훼해 냈다는 점이 시리즈 내내 자신감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문경찬 혼자 헥터의 뒤를 마무리 해준것도 반가운 부분이다.

최근 피곤해진 양현종은 이번 경기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문제는 이재학 역시 기아의 타선을 막아내기엔 힘이 부친다는 점이다. NC의 타선은 살아날 기미가 없는 반면 기아의 타선은 전날 확실하게 감을 잡았고 아무리 기아 불펜이 부진하다고 해도 김세현만 등판시키지 않는다면 NC의 그것보다는 강하다. 기세에서 앞선 기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기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라인업/스포츠정보 : 27667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