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가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마이크 볼싱어(4승 1패 1.96)가 반격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9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볼싱어는 최근 3연승을 거두는 동안 1.26의 뛰어난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오릭스 상대로는 금년 처음이지만 돔보다 실외 구장에서 강한 특성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츠바 타카히로를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10안타를 때려냈다는게 이번 경기에서도 무기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이 서서히 지친 티가 난다는건 시리즈 운용에 문제가 될수 있을 것이다.
야마오카와 볼싱어 모두 1회는 확실하게 막아줄수 있는 투수들이다. 즉, 1회초와 1회말 득점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을 정도. 그렇지만 야마오카의 최근 투구를 감안한다면 5회 이전에 치바 롯데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지킬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2 정도. 다만 치바 롯데의 불펜을 감안한다면 오릭스가 4점까지는 뽑아낼수 있을지도 모른다.
드디어 홋토못토에서 오릭스의 타선이 폭발했다. 관건은 이 기세를 이어갈수 있느냐는것. 이번 시즌 볼싱어는 와쿠이를 능가할만큼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고 실외 구장에서의 투구는 꽤 좋은 편이다. 반면 최근의 야마오카는 투구 내용에 문제가 많은 편이고 홋토못토에서의 투구 역시 안정감이 떨어진다. 볼싱어의 이닝 소화 능력 역시 무시할수 없다. 선발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지바롯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