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1일 세리에A 분석 칼리아리 vs 아탈란타
2018-05-20 23:19:07 (7년 전)
칼리아리는 피오렌티나를 원정에서 1-0으로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최종 라운드까지 잔류 희망을 이어갔다. 현재 16위, 18위 크로토네와 승점 1점 차로 이번 최종전 승리시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 반면 무승부에 그칠 경우엔 17위 스팔, 18위 크로토네 등의 최종전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핵심 MF 치가리니, DF 카스탄이 나란히 복귀한다는 점은 상당히 큰 호재로 간주할 수 있을 듯. 반면 MF 페드루는 도핑 적발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6개월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을 전망이다. 아탈란타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탈란타는 홈에서 AC밀란과 1-1로 비기며 유로파리그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현재 7위, 8위 피오렌티나와 승점 3점 차로 이번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 올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팀이 리그 챔피언 유벤투스로 확정됨에 따라 7위까지 유로파에 진출할 수 있게 된 까닭이다. 단, 2차예선 없이 본선으로 직행하기 위해선 6위 자리를 탈환해야 하는 만큼 1점 차로 앞서 있는 밀란을 끌어내리기 위해 공세를 취할 가능성도 낮지 않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마시엘로, 톨로이가 징계로 추가 결장한다는 소식. 최전방에서 연계플레이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는 FW 페타냐(리그 4골 5도움) 역시 부상 중이다. 공수 양면에 걸친 전력누수 여파를 가볍게 간주하긴 어려울 듯. 칼리아리 원정에선 2014-15 시즌에 거둔 2-1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유로파리그 본선 직행을 위해 되도록 승리가 필요한 아탈란타지만 공수 양면에 걸친 전력누수 여파가 가볍지 않아 보인다. 칼리아리의 잔류의지를 무시할 수 없는 최종전이기도 하다. 원정 승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탈란타의 0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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