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0일 라리가 분석 라스팔마스 vs 지로나

2018-05-19 23:15:14 (7년 전)

에이바르 원정에서 0-1로 패한 라스 팔마스. 일찌감치 강등이 확정됐고 최근 15경기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리그 37경기 23골을 넣는데 그친 공격진의 부진이 매우 심각한 가운데 수비도 72실점을 허용하며 허술한 모습. 홈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는 의미가 있기는 하지만 FW 에메니케 MF 페날바 등의 부상 공백에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력으로는 홈에서의 승리도 쉽지 않아 보인다.

원정에 나서는 지로나. 승점 48점으로 리그 11위를 기록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시즌 막판 힘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 하락했지만 공격축구를 통해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는 평가. 특히 30골을 합작한 FW 스투아니,포르투 콤비를 앞세워 어떤 상대를 만나서도 물러서지 않는 과감함을 보였다. 원정에서도 5승6무7패로 그리 나쁘지 않았고 별다른 전력누수 없이 라스 팔마스 원정에 나설 예정이다.

강등이 확정된 라스 팔마스. 15경기 무승의 늪에 빠지며 무기력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고 있다. 지로나 역시 막판 부진으로 기세가 많이 꺾인 상태지만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고 라스 팔마스에 비하면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원정이지만 리그 최종전의 승자는 지로나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로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