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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8일 MLB 마이애미 vs LA 다저스 야구분석
2018-05-17 22:33:31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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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케일럽 스미스(2승 4패 3.63)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11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스미스는 원정에서의 호조가 아쉽게 끊긴 점이 문제가 될수 있다. 조금씩 투구 패턴이 파악당하는 느낌을 주고 있는데 6이닝 2실점 내외를 기대치로 봐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이번 홈 시리즈에서만큼은 자신들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불펜이 전날 4점을 내준건 꽤 타격이 있을듯.

투수진의 난조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LA 다저스는 마에다 켄타(2승 3패 4.75)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12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에다는 5월 들어서 1패 7.45로 투구 내용이 좋다는 말은 절대 할수 없을 정도다. 특히 원정에서 금년 부진하기 때문에 홈에서의 마이애미전 6이닝 1실점은 그다지 믿을수 없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불펜을 흔들면서 그랜달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부진의 여파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희망을 걸게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결국 불펜이 결정적인 실점을 허용했다는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다. 

최근 마에다의 부진을 감안한다면 1회부터 마이애미가 득점을 올릴 가능성은 높다. 반면 다저스의 가능성은 꽤 낮은 편. 일라이저 에르난데즈와 달리 케일럽 스미스는 이닝 소화력이 좋은 투수이기 때문에 전날과 같은 전개는 이루어지지 않고 3회를 전후해서 마이애미가 리드를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2 정도. 마이애미의 불펜이 흔들린다면 다저스는 4점까지는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난조가 아니었다면 전날 경기는 마이애미가 훨씬 더 쉽게 가져갔을지도 모른다. 케일럽 스미스의 등판이 하루 미뤄지긴 했지만 홈에서의 투구, 게다가 낮경기라는 점은 스미스에게 엄청나게 웃어주는 요소다. 원정에서 약한 마에다로선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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