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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분석] 01:35 볼티모어 vs 필라델피아
2018-05-17 00:11:26 (7년 전)

우천 취소가 대단히 아쉬운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앤드류 캐쉬너(1승 4패 4.84)가 그대로 선발로 나선다. 10일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캐쉬너는 원정에서의 부진을 홈에서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현재의 캐쉬너라면 일단 QS를 기대할 여지는 있다. 월요일 경기에서 템파베이의 투수진을 맹폭하면서 홈런 4발 포함 무려 17점을 터트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의 폭발력이 놀라울 정도다. 다만 비로 인해 타격감이 떨어지지 않기를 바래야 한다. 의외의 변수가 되기 때문. 그래도 불펜에게는 도움이 될수 있는 비다.


하늘만 바라보다가 하루를 끝낸 필라델피아 필리스 역시 닉 피베타(2승 2패 4.15)가 그대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0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피베타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게 여러모로 걸린다. 그래도 한번 감을 잡으면 다음 경기까지는 기대를 걸수 있는 투수라는 점이 강점이라면 강점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메츠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로 4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메츠의 불펜을 효율적으로 공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이 팀의 원정 타율은 .223이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일단 약간 흔들린 불펜에게는 정비의 시간이 될듯.

전날 경기가 비로 취소되지 않았다면 볼티모어의 타선이 계속 살아났을 것이다. 그러나 우천 취소는 이야기를 바꿀듯. 캐쉬너와 피베타 모두 낮경기에 강한 투수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1회 득점은 조금 어렵고 6회까지는 팽팽하게 진행될 것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불펜전이 시작되는 순간 필라델피아가 리드를 잡고 경기를 마무리 지을듯. 스코어는 4:2 정도가 형성될 것이다.


양 팀 모두 한참 좋을때 비가 내렸다. 특히 볼티모어로선 타격감이 쭉쭉 뻗고 있는데 비가 내렸다는게 아쉬운 부분. 그리고 이것으로 인해 경기 시간이 바뀐게 가장 큰 변수다. 캐쉬너와 피베타 모두 야간 경기보다는 주간 경기가 강한 투수들이다. 즉, 전날 경기를 했더라면 타격전이지만 이 상황에선 투수전이고 불펜의 힘은 필라델피아가 더 낫다. 투수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1
2018-05-17 21:20 (7년 전) 추천0 비추천0
정보감사합니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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