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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6일 MLB 분석 캔자스시티 vs 탬파베이
2018-05-16 01:20:19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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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선의 부진으로 3연패의 늪에 빠진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이안 케네디(1승 4패 4.61)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1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4이닝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케네디는 동부지구 원정 징크스가 결정적일때 터졌다는 점이 대단히 아쉽다. 그래도 워낙 홈에서 2패 2.77로 투구 내용엔 강점이 있는 터라 거기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야브로 공략에 실패하면서 메리필드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원정에서부터 시작된 타격 부진이 홈까지 영향을 미치는 느낌이 강하다. 특히 불펜 공략 실패가 아쉬움이 많을듯. 그래도 불펜의 소모를 줄인건 꽤 긍정적이다.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앤서니 반다가 시즌 첫 메이저리그 등판에 나선다. 작년 애리조나에서 8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5.96의 성적을 남겼던 반다는 스티븐 수자 트레이드를 통해 템파베이로 이적한 바 있다. 금년 AAA에서 4승 2패 3.50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피안타율 .272를 감안한다면 기대가 조금 어려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스코그룬드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템파베이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원정에서의 부진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전날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멋있다는 찬사 외엔 할 말이 없다.

앤서니 반다는 캔자스시티에게 있어서 일명 [데이터가 없는 투수]다. 즉, 이번 경기에서 생소함에 당할 가능성이 꽤 높다는 이야기. 야브로에게 막힌 타선이라면 반다 상대로 고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케네디의 투구가 꽤 좋기 때문에 1회에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템파베이라면 조금은 가능성이 있다. 승부가 갈린다면 5~6회 정도. 그리고 그 흐름이 템파베이에게 유리하게 이어질 것이다. 전날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가 될듯. 스코어는 3:1 정도로 템파베이가 유리하다. 템파베이의 불펜이 흔들릴 경우 1점차의 접전 가능성도 있는 편. 그러나 최대 4:3을 넘어가진 않을 것이다. 캔자스시티는 완봉패 가능성도 약간 있다.


캔자스시티 타선의 부진이 스코글런드의 호투를 빛바래게 했다. 야브로 상대로 고전한 타선이라면 반다 상대로도 고전할 가능성이 은근히 높은 편. 물론 전날 불펜 소모가 많은건 사실이지만 홈에서의 캔자스시티 타선은 여전히 부진하고 케네디가 홈에서 위력적인 투수라고 해도 불펜 소모전으로 간다면 결국 유리한건 템파베이다. 뒷심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탬파베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1
2018-05-16 01:30 (7년 전) 추천0 비추천0
분석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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