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자라의 끝내기 홈런으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텍사스 레인저스는 콜 해멀스(1승 4패 3.94)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6일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해멀스는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홈보다 원정에서의 투구가 좋은 편이다. 금년 휴스턴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마자라의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이번 시즌 홈보다 원정에서 조금 더 타격이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불펜이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준건 이번 시리즈에서 무기가 될수 있는 부분.
의외로 백중세다. 벌랜더와 해멀스 모두 호투를 기대할수 있기 때문. 게다가 라이벌전 특유의 분위기도 있기 때문에 변수도 많다. 다만 투수전의 확률이 높고 불펜이 크게 무너지진 않을 것이다. 도합 6~7점 내외의 접전이 될듯. 보기보다 1점차 승부의 가능성이 50%는 넘는다.
앞선 론스타 시리즈는 그야말로 백중세였다. 이번 시리즈 역시 양 팀 모두 주중 시리즈에서 좋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다는게 기대를 걸만한 요소다. 특히 해멀스가 다시금 로드 워리어의 기세를 되찾고 있고 휴스턴 원정에서 호투를 했다는 점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휴스턴의 선발은 벌랜더고 이것만으로도 휴스턴이 이길 이유는 충분하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