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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일 MLB 분석 클리블랜드 vs 텍사스
2018-05-02 11:33:20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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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마이크 클레빈저(2승 2.56)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7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클레빈저는 이번 시즌 홈과 원정의 차이가 크다는게 가장 큰 변수가 되고 있다. 최근 두번의 홈 경기에서 방어율이 7점대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막판에 타격을 집중시킨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일단 7점이라는 득점으로 타격감을 되찾았다는 점이 가장 반가운 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불펜이 3점이나 내주고 이번 시리즈에서 코디 앨런 활용이 어려워진건 꽤 아픈 포인트다.

불펜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덕 피스터(1승 2패 3.93)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6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조기 강판 당했던 피스터는 4월 들어서 2패 4.73으로 투구 내용이 좋다는 말은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통산 클리블랜드 원정 성적은 2승 2패 3.84인데 승부를 건다면 작년 9이닝 1안타 1실점 완투승을 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불펜을 흔들면서 치리노스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일단 홈보다 원정에서의 화력 자체는 꽤 좋은 편이다. 특히 클리블랜드의 불펜을 흔들었다는 점이 고무적일듯. 그러나 무려 5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한 불펜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

양 팀 모두 불펜에서 심대한 문제를 겪었다. 즉, 양 팀의 선발 투수들에게 가해지는 압박은 상당할듯. 물론 전력상에선 클리블랜드가 우위에 있는건 사실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앤드류 밀러와 코디 앨런이 나올수 없다. 텍사스의 불펜을 믿기 힘들지만 클리블랜드 상대로 극도로 부진한 해멀스를 공략하지 못한 클리블랜드 타선이라면 오히려 피스터에게 고전할 가능성이 높고 금년의 클레빈저는 홈에서는 믿지 못한다. 상성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텍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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