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바톨로 콜론(2.59)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2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콜론은 휴스턴전 퍼펙트 실패의 여파가 조금 남아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그러나 휴식이 확실할수록 잘 던지는 투수고 작년 토론토 원정에서 2승 2.31이었다는 것도 특기할만한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로만을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갈로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홈 이상으로 원정 첫 경기에서 힘을 내줬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이 기세가 이번 경기의 중요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상황. 불펜의 3이닝 무실점도 상당히 반가울 것이다.
스트로만의 투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모습으로 돌아오지 못했고 그 결과는 완벽한 패배였다. 그리고 이는 시리즈를 관통할수 있는 포인트. 가르시아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큰 기대가 어려운게 엄연한 현실이다. 물론 콜론이 앞선 등판에서 부진한 투구를 하긴 했지만 토론토 원정에서 꽤 강한 투수고 무엇보다 텍사스의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 기세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