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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애리조나 대 샌디에이고
2018-04-23 02:18:13 (7년 전)

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패트릭 코빈(3승 1.65)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18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7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는등 9이닝 1안타 8삼진 완봉승을 거둔 코빈은 그야말로 홈에서 절대무적의 투구를 자랑하는 중이다. 게다가 샌디에고 상대로도 홈에선 매우 강한 투수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폴락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이번 주 내내 문제가 되던 타격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고무적이다. 불펜의 3.2이닝 무실점은 이 팀의 불펜 방어율이 왜 1위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투수진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연결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조이 루치시(2승 1.66)가 위닝 시리즈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6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루치시는 최근 3경기에서 2승 0.53이라는 뛰어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구장 효과를 거의 받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도 기대의 여지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고들리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토요일 경기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게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불펜의 3실점 역시 서서히 문제가 되는 포인트. 애리조나의 타선이 살아났다. 상당한 투수전이 예상되는 이번 경기에서 이 점은 대단히 중요하다. 코빈은 홈에서 샌디에고 킬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루치시 역시 최근의 투구 내용이 매우 뛰어나다. 그러나 타격의 흐름은 애리조나에게 넘어갔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타격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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