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23일 콜로라도 대 시카고컵스
2018-04-23 02:15:32 (7년 전)

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헤르만 마르퀘즈(1승 1패 4.34)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17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마르퀘즈는 최근 2경기에서 9이닝 2실점으로 완연히 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꽤 잘던지고 있는데 홈에서도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다르빗슈를 단숨에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집중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게 가장 큰 무기다. 다만 홈런이 필요한건 어쩔수 없을듯. 불펜의 3이닝 퍼펙트는 전날 건진 최대의 소득이다. 다르빗슈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시카고 컵스는 호세 퀸타나(1승 1패 8.16)를 내세워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15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2.1이닝 7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 있는 퀸타나는 이번 시즌 투구의 기복이 너무나도 심한게 탈이다. 그러나 작년 콜로라도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앤더슨 상대로 1회에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컵스의 타선은 대량 득점 이후의 부진이라는 패턴을 너무나도 충실히 따라간게 문제다. 그래도 불펜이 3.1이닝을 노히트 노런으로 막아준건 이번 경기에서 강점이 될 수 있을듯. 대승 뒤의 석패는 그야말로 클리셰와도 같다. 그리고 컵스는 쓸데 없이 그 클리셰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의 기세는 막상막하. 그러나 금년의 퀸타나는 안정감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반면 마르퀘즈는 홈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다. 물론 컵스에겐 뛰어난 불펜이 있긴 하지만 콜로라도의 집중력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선발에서 앞선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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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01:02 (7년 전) 추천0 비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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