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5연승 가도를 달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시다 켄타(2패 4.5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6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이시다는 대단히 부진한 출발이 여러모로 걸린다. 작년 홈에서의 투구가 부진했고 주니치 상대로도 기대치는 아마 QS 내외일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아난 화력을 충분히 홈까지 끌고 오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다만 불펜은 뭔가 8회에 항상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타선의 폭발로 4연승 가도를 달린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가사와라 신노스케(1승 1패 4.85) 카드로 5연승 도전에 나선다. 6일 한신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오가사와라는 왜 그가 개막전 선발이었는지를 증명해 냈다. 작년 DeNA 원정은 간적이 없지만 상대 방어율 10.13이 대단히 문제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알몬테의 홈런 포함 무려 9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홈에서 가다듬은 타선의 집중력을 원정에서도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나 불펜은 뭔가 많이 아쉽다.
양 팀 모두 지난 주중 시리즈에서 스윕을 하면서 분위기를 확실히 띄운 상태다. 그리고 이번 경기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을듯. 타격만 놓고 본다면 막상막하 그 자체지만 유독 오가사와라의 DeNA 상대 성적은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수가 되고도 남는다. 무엇보다 경기 후반의 안정감은 DeNA가 조금 더 나은 편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코하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