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처럼 '40-40' 가입한 'GOAT' 르브론 제임스의 엄청난 경기 지배력
2025-02-08 14:21:42 (7일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02/08/0003911299_001_20250208095307849.jpg?type=w647)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41)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2)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조던에 이어 NBA 역대 두 번째로 만 40살 이상의 나이에 한 경기 4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조던 다음으로 '40-40'에 가입한 셈이다. 계속 나오는 '회춘했다'라는 표현이 결코 과하지 않다.
르브론은 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 경기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 38분 2초 간 뛰면서 42득점을 뽑아냈다. 3점슛 9개를 던져 6개를 림에 꽂으며 엄청난 감각을 자랑했다. 여기에 17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도 보탰다. 코트 전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레이커스의 120-112 승리 주역이 됐다. 라이벌 스테판 커리(37득점)에게 또 한 번 판정승을 거뒀다. 올 시즌 골듲스테이트와 세 차례 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승부처에서 더 강했다. 경기 초중반 착실하게 득점을 올리며 레이커스의 진격을 이끌었다. 4쿼터 막판 골든스테이트가 맹추격해 오자 수호신으로 거듭난 뒤 결정타를 날렸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109-104까지 추격 당하자 연속 수비 리바운드와 자유투 득점으로 레이커스의 리드를 지켰다. 112-106으로 앞선 1분 29초 전에는 블록슛을 터뜨리며 상대 공격을 막았다. 1분 8초 전에는 쐐기 3점포를 작렬했다. 공격 시간을 거의 다 쓴 후 수비수를 앞에 두고 3점슛을 던져 림에 꽂았다. 공격과 수비에서 북 치고 장구 치고를 다하면서 레이커스의 승리를 견인했다.
더블 더블 달성과 함께 올 시즌 개인 최다인 42득점을 폭발했다. 2003년 2월 21일 워싱턴 위저즈에서 활약한 마이클 조던이 만 40살의 나이에 43득점을 올린 지 약 22년 만에 '40-40' 기록을 만들었다. 조던은 43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그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완전히 은퇴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02/08/0003911299_002_20250208095307915.jpg?type=w647)
![](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02/08/0003911299_003_20250208095308009.jpg?type=w647)
이제 르브론도 조던처럼 'GOAT'(Greatest Of All Time)로 칭해도 문제가 없을 듯하다. 40살이 넘은 올 시즌에도 여전히 엄청난 경기 지배력을 보이며 새로운 전설을 쓰고 있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최상급 기량을 유지해 최상급 경기력을 더 발휘할 것으로 기대을 모은다. '리빙 레전드' 르브론의 질주는 현재진행형이다.
한편, 레이커스는 르브론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골든스테이트를 꺾었다. 4연승을 마크하며 시즌 성적 30승 19패 승률 0.612를 찍었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5위에 랭크됐다. 골든스태이트는 2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성적 25승 26패 승률 0.490을 적어냈다. 5할 아래로 승률이 떨어지며 서부 콘퍼런스 11위에 머물렀다.
-
268
"판버지 별명에 걸맞은 폼 보여드리겠다", 3연패 향한 발톱 드러낸 '그라운드의 마에스트로
24-10-17 14:08:57 -
267
'에이스' 유진 페어 동점골 작렬! 김은정호, U-17 월드컵 첫 경기 콜롬비아와 1-1
24-10-17 14:07:26 -
266
기성용, 임영웅과 경기서 복귀...김기동 감독 "몸상태 확인 후 출전 고민할 것"
24-10-17 14:05:54 -
265
K리그 '9월의 선수' 세징야...최다 수상 기록 6회로 늘어
24-10-17 14:04:27 -
264
'대표팀 세대교체' 희망 준 엄지성, 결국 최대 6주간 아웃...11월 A매치 합류도 불투
24-10-17 14:03:04 -
263
설영우 "홍명보 감독님 더 무서워졌어...카리스마 업그레이드 돼! 계속 뽑아주셨으면"
24-10-17 14:01:41 -
262
'홍명보호' 11월 '분쟁 지역' 팔레스타인 원정 경기는 어떻게 하나
24-10-17 14:00:08 -
261
공격 시작 이강인, 마침내 윤곽 나온 홍명보호 베스트11…‘무한 경쟁’ 스트라이커는 직접
24-10-17 13:46:22 -
260
막판 선수교체 했지만... U-17 여자 월드컵,콜롬비아에 무승부
24-10-17 13:44:54 -
259
송산고 배구부 해체, 프로배구도 한숨…"뿌리 약해지면 안 되는데"
24-10-17 13:43:08 -
258
페퍼’의 당찬 각오… “몽구스처럼 끝까지 덤비겠다”
24-10-17 13:41:36 -
257
마음이 좀 힘들더라구요..." 두 번째 FA→기업은행 합류, 이소영은 '부상 없이' 4번째
24-10-17 13:35:13 -
256
"더 상승한 높이" "평준화된 경기력"...올 시즌 V리그 여자배구 더 치열해진다
24-10-17 13:33:38 -
255
“김종민 감독님이 영입한 이유가 있다” 24억 이적생도, “경쟁력 있다”
24-10-17 13:32:11 -
254
주장 완장' 짊어진 김수지 "우승 목표,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다"
24-10-17 13:30:05 -
253
'눈 가려도 찰떡 호흡' 女 배구 출사표, 흑백요리사 패러디로 웃음꽃
24-10-17 13:28:52 -
252
차포’ 떼고 출발하지만… 이영택 GS 감독은 ‘젊음의 패기’를 믿는다
24-10-17 13:25:54 -
251
해설→사령탑 직행' 장소연 페퍼 감독 "말로는 뭔들 못할까요"
24-10-17 13:24:36 -
250
'리베로가 관건' 대한항공, 전인미답의 5연속 통합우승 도전이 시작된다
24-10-17 13:23:19 -
249
강소휘 합류한 도로공사, 다시 높은 곳 노린다
24-10-17 13:21:56 -
248
김연경, 이번엔 우승 한 풀고 라스트 댄스?
24-10-17 13:20:40 -
247
‘무릎 리스크’도 막지 못하는 실바 파워 “덜 때리고 싶다는 생각? 전혀 안 해
24-10-17 13:18:56 -
246
“김연경과 같이 뛰는 게 꿈이었다” 롤모델과 한솥밥! 꿈 이룬 튀르키예 특급
24-10-17 13:17:28 -
245
김다인도 견제하는 '다크호스' 페퍼-GS "높이 좋더라...어떤 배구 하려는지 느껴져"
24-10-17 13:16:03 -
244
매경기 부모님 폭풍리뷰" 신인상은 시작일뿐! 레전드의 딸
24-10-17 13: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