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장난?’ 이대헌-김준일, 트레이드 후 연전 맞대결
2025-02-04 16:18:41 (2일 전)
이대헌과 김준일이 트레이드 후 연전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이런 경우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는 이대헌과 김준일을 1대1로 트레이드했다. 이대헌은 현대모비스로, 김준일을 가스공사로 팀을 옮겼다.
현재 가스공사는 35경기, 현대모비스는 34경기를 치렀다.
이 때문에 이대헌은 오는 5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 출전할 수 없다.
KBL은 2003~2004시즌 전주 KCC(현 부산 KCC)에서 서울 SK로 이적한 전희철 감독이 55경기(KCC 18경기, SK 37경기)에 출전한 이후 시즌 중 트레이드 되는 선수는 최대 54경기만 뛸 수 있도록 규정을 손질했다.
이대헌은 현대모비스의 35번째 경기에 나설 수 없어 삼성과 맞대결을 뛰지 못한다.
이로 인해 운명의 장난처럼 이대헌과 김준일 모두 7일 예정된 가스공사와 현대모비스의 맞대결부터 출전 가능하다. 더불어 9일에도 또 맞붙는다.
가스공사와 현대모비스는 7일 4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울산에서 펼친 뒤 9일 5라운드 첫 경기를 대구에서 갖기 때문이다.
시즌 중 트레이드 되는 선수가 첫 경기부터 맞붙는 경우는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연전을 펼치는 건 앞으로도 나오기 힘든 사례다.
트레이드는 일찌감치 결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곧바로 트레이드가 이뤄졌다면 이렇게 보기 드문 재미를 주지 못했을 것이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3전승으로 절대 우위다.
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와 연전을 모두 쓸어담을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대폭 높이는데다 현대모비스와 천적 관계도 청산할 수 있어 곧바로 트레이드 효과에 만족할 수 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트레이드 되자마자 이렇게 되었다. 재미난 경기가 될 거다. 기대도 된다”며 “(이번 시즌에는) 한 번도 현대모비스를 못 이겼다. 우리에게 터닝포인트가 되고 다시 올라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대헌이) 허리가 안 좋다고 해서 고민이다. 많이 안 좋은 건 아니라고 한다. 일주일 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다가 허리가 올라왔는데 일주일을 쉬어서 좋아졌다고 한다”며 “(가스공사와 경기를) 뛸 수 있다고는 하는데 컨디션이 어느 정도인지 모른다”고 이대헌의 컨디션을 걱정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재활에 최대한 집중해 이대헌이 가스공사와 맞대결에는 출전이 가능하게 만든다고 한다.
4일 부산 KCC와 안양 정관장이 디온테 버튼과 캐디 라렌을 트레이드한 이후 첫 대결을 펼친다.
7일과 9일에도 흥미로운 경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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