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손흥민과 안 뛰어?'…케인, 토트넘 못 잊었구나!→20세 초신성 FW 북런던 '강추'
2025-02-04 16:15:29 (1일 전)
해리 케인의 토트넘 사랑은 계속된다.
케인이 자신의 현 소속팀 공격수인 바이에른 뮌헨 20세 초신성 마티스 텔을 친정팀 토트넘에 추천, 텔이 마음을 바꿔 토트넘 이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겨울 이적 시장 마감일에 바이에른 뮌헨의 19세 유망주 공격수 마티스 텔을 임대 영입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티스 텔이 임대 영입됐다. 프랑스 21세 이하 국가대표 출신 선수인 그는 2024-2025 시즌 종료까지 임대로 합류하며, 다가오는 여름 그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그는 등번호 11번 셔츠를 입을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텔과 이번 시즌이 종료되는 여름에 5000만 파운드(약 906억원)로 6년 계약의 완전 영입이 가능한 옵션을 포함한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텔은 토트넘 스쿼드에서 분데스리가 클럽에서 임대된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첫 번째 선수는 티모 베르너로, 2024년 1월 RB 라이프치히에서 토트넘에 임대되어 2024-25 시즌 종료까지 머물기로 했다.
텔은 당초 토트넘 이적을 거절한 적이 있다. 출전시간을 원해 뮌헨을 잠시 떠나려 했던 텔은 최근 부진한 토트넘 대신 더 나은 팀을 찾았다.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텔은 토트넘의 장기적인 플랜에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음을 바꾸는 과정에서 전 토트넘 주장 해리 케인의 설득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뮌헨 동료이자 토트넘의 역대 최다 득점자인 해리 케인은 텔에게 토트넘에 합류하라는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스포츠 전문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소식통에 따르면, 케인은 텔에게 토트넘 이적이 텔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 결과, 텔은 결국 토트넘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런던행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이 출전시간 부족으로 다른 팀을 찾고 있는 마티스 텔의 입장에서 현재 부상으로 공격진 보강이 필요한 토트넘이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11시2분 자신의 SNS를 통해 "텔이 토트넘에 임대로 떠난다"며 특정 선수 혹은 감독이 확실히 이동할 때 쓰는 자신만의 시그니처 문구 '히어 위 고'를 붙이면서 그의 토트넘행 거부 의사가 180도 바뀌었음이 드러났다.
텔은 토트넘이 '출전시간 보장'까지 약속했음에도 이를 믿지 않고 이적 제안을 거부했다.
특히 '악마의 협상가'라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독일까지 비행기를 타고 직접 날아가 그와 일대일로 마주 앉았음에도 텔은 토트넘을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공격수 영입을 위해 임대가 아닌 완전이적 형식으로 6000만 유로(900억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제안했다. 이에 20살의 전도유망한 텔을 임대로 보낸 뒤 돌려받으려고 했던 뮌헨도 마음을 바꿔 완전이적을 허용했다.
구단간 합의가 끝난 상황에서 선수가 토트넘을 거부한 것이다.
텔은 토트넘 이적을 거부하면서 뮌헨 잔류로 마음이 기울었다고 했지만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텔은 토트넘이 협상 테이블을 치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력이 있는 다른 구단을 원했다.
토트넘이 텔의 맨유행 이적 움직임으로 두 번 망신을 당한 이유다.
토트넘은 텔이 끝내 이적을 거부하자 방향타를 돌려 맨유 20세 아르헨티나 공격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첼시에서 백업으로 밀린 '제2의 호날두' 주앙 펠릭스 등의 영입도 타진했다.
그러나 가르나초의 경우 선수가 맨유 잔류에 미련이 있었다. 주앙 펠릭스를 두고는 토트넘이 같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이라는 이유로 인해 첼시 구단이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그러는사이 텔도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맨유와는 계약을 하고 싶어 임대를 추진했지만 뮌헨 구단이 맨유와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텔이 마음을 돌렸고 토트넘도 받아줬다. 당초 제안된 이적은 아니고 선임대 후이적으로 바뀌었다.
텔은 이번 시즌 뮌헨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고, 이에 따라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 여러 팀이 관심을 보였지만, 최종적으로 토트넘을 선택했다.
토트넘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앞서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케빈 단소를 영입한 데 이어, 텔까지 품으며 전방의 무게감을 더했다.
텔은 지난 2022년 스타드 렌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바이에른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로 기록되며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텔은 2023-2024 시즌 초 뮌헨에서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40분동안 교체 선수로 나서 5골을 기록하는 등 나겔스만 감독 하에서 재능을 빛냈다. 당시 자신감 넘치는 드리블과 슈팅으로 축구 팬들에게 새로운 신성의 등장을 알린 바 있다.
텔의 활약은 토마스 투헬 감독 하에서도 이어졌지만, 올 시즌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는 경쟁이 치열해지며 잘 풀리지 않았다. 그는 뮌헨에서 출전 기회를 충분히 받지 못하면서 새로운 환경에서의 도전을 원했고, 결국 토트넘으로 임대를 결정했다.
현재 텔의 계약은 2024-2025 시즌까지 바이에른과 유효하지만, 이번 시즌 남은 기간 동안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 뮌헨 측도 그를 당장 매각하는 것보다는 임대를 통해 성장시키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공격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 도미닉 솔란케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텔의 합류는 팀 전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텔은 주로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수행하지만, 측면 공격수로도 활용될 수 있어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등과 함께 다양한 공격 조합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의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은 토트넘의 역습 전술에 적합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이적으로 텔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할 기회를 얻게 됐다. 과연 그는 토트넘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만개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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