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월드클래스" 극찬 미쳤다!…14분 뛰고 최고 평점+'월클 유망주' 호평까지→"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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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3 00:23:28 (6시간 전)
14분 뛰고 최고 평점이다.
꿈에 그리던 축구종가 영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양민혁이 강한 인상을 남기며 선발 출격을 예고했다.
그의 새 소속팀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주중 경기를 앞두고 있어 기존 선수들 체력 안배 및 양민혁 활용 차원에서라도 조만간 선발 투입을 기대할 만하다. 선발이 아니어도 출전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QPR에 임대 이적한 양민혁이 첫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된 뒤 후반 중반 그라운드를 밟아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원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경기에서도 3차례 대기 명단에 들긴 했지만 이번 QPR 첫 경기 엔트리 포함은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 출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구단도 양민혁의 데뷔가 이뤄질 수 있다고 예고한 상태였다. 약속을 지켰다.
양민혁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열린 2024-2025 챔피언십 30라운드 밀월과 원정 경기에서 QPR이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31분 왼쪽 날개 일리아스 체어 대신 교체투입됐다.
이날 질병으로 마르티 치푸엔테스 감독 대신 사비 캄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QPR은 경기가 답답한 양상으로 흐르자 벤치에서 활발하게 몸을 풀던 양민혁을 불렀다.
K리그1이 배출한 초신성 양민혁의 잉글랜드 무대 데뷔가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이날 경기 앞두고 두 팀 모두 승격을 위한 혈투를 예고했다. QPR은 밀월전 전까지 17경기를 남겨놓은 현재 승점 38로 24개 구단 중 13위를 달리고 있었다. 밀월이 승점 37을 찍으며 바로 뒤인 14위에 자리잡았다.
챔피언십은 상위 두 팀이 프리미어리그에 직행하고, 3~6위를 플레이오프를 거쳐 마지막 승격 한 팀을 가린다. 29라운드까지 6위 미들즈브러가 승점 44였기 때문에 QPR이나 밀월 입장에선 아직은 따라잡을 여지가 있다. 이에 따라 승점 1점이 아닌 3점을 따기 위한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한국인 '초신성 공격수' 양민혁이 이날 경기의 변수로 떠올랐다.
실제 양민혁은 QPR이 1-2로 뒤진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포함 20분 남짓 뛰었다. 1슈팅 1크로스를 기록하면서 임팩트가 확실했다.
양민혁은 그라운드를 밟은지 2분 만에 골문 상단을 노린 강력한 오른발 대포알 슈팅을 날리며 출전에 대한 타는 듯한 갈증을 풀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다소 어려운 각이었지만 몸을 비틀어 오른발 강슛을 날렸다. 상대 골키퍼가 황급히 쳐내 양민혁의 속전속결 데뷔골이 아쉽게 무산퇬을 뿐이다.
K리그 강원FC에서 양민혁이 보여주던, 대담하면서도 위협적인 모습이었다. 12골 6도움으로 공격포인트를 쏙쏙 챙기던 양민혁이 QPR에서도 골을 터트리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경기는 QPR의 석패로 끝났다.
결국 전반에만 3골이 나면서 QPR이 한 골 차로 아쉽게 졌다. QPR은 전반 시작하자마자 홈팀 애런 코놀리에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1분 뒤인 전반 2분 모건의 패스를 받은 로이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 한 명을 달고 각이 없는 상황에서 오른발 대각선 슛을 날려 동점포를 터트렸다.
전반 25분 상대의 골대 맞히는 슈팅이 페널티지역 안으로 떨어졌고, 이를 밀월 레프트윙 루크 컨들이 밀어넣어 QPR은 한 골 뒤진 채 후반전을 맞았다.
후반전엔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전 스코어 그대로 90분 혈투를 마쳤다.
캄 코치는 구단 인터뷰를 통해 양민혁 질문이 나오자 "양민혁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측면에 깊이를 제공해주는 선수"라며 그의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뒤 "오늘 그에게 측면에서 득점을 위해 더 많이 공격하라고 주문했다 첫 출전이 쉽지 않았지만, 그가 우리를 도울 거라는 것은 확신한다"라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언론 평가도 훌륭했다.
영국 런던월드는 "양민혁이 보여준 첫 플레이는 골키퍼를 당황하게 만든 슈팅이었다. 팬들을 흥분시킬 선수로 보인다. 다만 오늘은 게임체인저가 아니었다"고 했다.
후반 긴 시간을 뛰지 않은 양민혁에게 QPR 최고 평점인 7점을 주기도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경기 후 "양민혁이 교체 투입된 후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QPR의 공격을 더욱 위협적으로 만들었으며, 앞으로 공격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양민혁은 밀월전을 앞두고 좋은 평가를 하나 받았다.
유망주 소식을 전하는 커뮤니티 '라이징스타XI'가 31일 토트넘 유스 선수들을 신뢰하라면서 현재 토트넘 소속인 6명, 그리고 토트넘 소속이 될 가능성이 높은 텔까지 포함해 7명의 월드클래스 잠재력 가진 선수들을 소개했는데 여기 양민혁이 들어간 것이다.
양민혁은 8.8점을 받으며 향후 유럽 정상급의 공격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받았다. 루카스 베리발, 마이키 무어, 루카스 부스코비치(에스파뇰 임대), 아치 그레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토트넘에서 손조롭게 1군 적응할 줄 알았던 양민혁의 임대 이적 가능성이 지난 27일 불거졌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서 토트넘 구단을 담당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가 기사를 통해 양민혁이 임대될 수 있음을 알렸다. 잉글랜드 2부 혹은 벨기에, 네덜란드 1부 구단으로 이번 시즌 말까지 임대를 갈 수 있다는 얘기였다.
임대 계약은 곧장 현실화됐다. 골드는 29일 "오늘 양민혁이 QPR과 계약한다. 메디컬테스트도 지금 받고 있다"고 공개했다.
실제 이날 양민혁은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계약까지 끝냈다.
토트넘 사령탑인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시아 굴지의 리그인 K리그1에서 '영플레이어'를 수상했고 MVP 후보에도 들었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양민혁에 대해 "수준이 떨어지는 지구 반대편에서 뛰다가 온 선수"라며 영국 축구에 대한 적응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토트넘 입성 한 달 만에 다시 새 팀을 찾게 됐고 3개 구단 러브콜 끝에 QPR에 왔다.
QPR 입단과 이후 준비 과정, QPR의 양민혁에 대한 관심, 데뷔전 활약 등을 보면 토트넘을 잠시 떠나 QPR에 온 것이 '신의 한 수'도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양민혁은 바로 다음 경기가 주중 경기로 열려 선발 출전도 노릴 수 있게 됐다. QPR은 5일 오전 4시 45분 블랙번과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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