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유럽에서 보낸 홍명보호, '화제의 혼혈 선수' 카스트로프 접촉
2025-01-31 14:08:15 (15일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436/2025/01/31/0000095193_001_20250131120013546.jpg?type=w647)
홍명보 감독 등 A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유럽파 선수 관찰과 귀화 가능 선수 접촉 등을 진행하며 설 연휴를 보냈다.
홍 감독 등 코칭스태프는 지난 14일 출국해 독일에 숙소를 잡고 약 1개월 일정으로 유럽 출장을 진행 중이다. 각국의 한국인 선수들을 체크하는 게 가장 긴 시간을 할애하는 업무다. 기존 대표팀 선수풀을 넘어 유망주 등 다양한 선수를 관찰하는 것이 유독 긴 출장의 이유다. 홍 감독이 직접 찾는 경기장도 있고, 코치진을 파견하는 경우도 있다.
그 와중에 대표팀 합류 여부로 관심을 끌어 온 독일 혼혈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와 이미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치들이 파견돼 카스트로프측과 처음 만나 서로의 상황과 의사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첫 만남으로 합류 여부가 바로 결정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436/2025/01/31/0000095193_002_20250131120013580.jpg?type=w647)
카스트로프는 독일 2부 뉘른베르크에서 활약 중인 22세 선수다. 독일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한국인 어머니를 둔 혼혈 선수로서, 어머니와 지인들이 한국행 가능성을 여러 번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여기에 홍 감독이 출국할 즈음 카스트로프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독일 청소년 대표로 뛴 경력은 있지만 다른 대표팀으로 옮기는 데 제약은 없는 상태다.
쾰른에서 지난 시즌 뉘른베르크로 이적한 카스트로프는 2시즌 째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 등을 소화할 수 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436/2025/01/31/0000095193_003_20250131120013955.jpg?type=w647)
대표팀과 카스트로프는 한국행에 대해 충분한 공감대를 나눴는지는 추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선수는 어머니의 나라에 대한 호감과 합류 의사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현실적인 설득 작업은 필요하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가 될 경우 A대표에 꾸준히 승선할 수 있는 상황인지, 대표팀이 그를 확실히 원하는지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 대표팀을 옮긴 타국 사례를 보면 '와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인 선수는 대표팀을 옮기는 경우가 드물다. 특히 월드컵 대표로 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야 팀을 옮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독일에서 쭉 프로 생활을 하고 있는 카스트로프가 한국 대표로 합류하려면 넘어야 할 벽이 많다. 다른 종목의 사례를 봐도 외국 구단에서 뛰면서 대표팀만 한국으로 바꾼 귀화 선수는 드물다. 한국 프로팀에서 뛰거나, 귀화와 더불어 국내 실업팀에 입단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홍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다음달 K리그 개막에 앞서 귀국, 국내 선수들을 점검하면서 3월 월드컵 예선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
43
‘1순위 재능 미쳤다’ 다재다능했던 문정현, 보조 리딩 자신감↑ “[KBL 컵대회]
24-10-09 13:37:23 -
42
르브론-브로니 부자 동시 출전 NBA 역사 창조. 단 현장의 극과 극 반응 "브로니 경기력
24-10-09 13:35:18 -
41
‘뉴 LG’ 핵심 두경민-전성현 쌍포, 100% 아님에도 날카로워…조상현 감독도 기대감↑
24-10-09 13:25:05 -
40
새 시즌 ‘어·우·보’? NBA 30개 팀 단장 새 시즌 전망
24-10-09 13:16:14 -
39
NBA 30개팀 단장 전망…우승은 보스턴, MVP는 길저스 알렉산더
24-10-09 13:13:06 -
38
"최악의 패배, 하지만 쏘니는 안 그리워" 포스텍 냉정 발언...SON 없는 미래 준비하나
24-10-09 04:52:47 -
37
"더 이상 할 말이 있을까?"…전대미문의 최초 대기록
24-10-09 02:31:04 -
36
'와' 이것이 ML 위엄인가 160㎞ 좌완'
24-10-09 02:27:31 -
35
PS서 '악마의 재능' 大폭발→타율 0.643+3홈런+5타점+OPS 2.151!
24-10-09 02:23:42 -
34
“난 정말 이기고 싶었다” 에르난데스는 간절했다…“4차전도 기회 되면 당연히!” [준PO3
24-10-09 02:21:07 -
33
"LAD, 오타니 앞세워 1조56억 벌었다" 日 경제교수, 10년치 투자금 한꺼번에 회수
24-10-09 02:20:22 -
32
"손흥민? 완전히 아무 상관도 없어" 포스테코글루 절레절레 '정말 안 그립나?'...손흥민
24-10-09 02:17:43 -
31
MLB 처음으로, 디비전시리즈 8팀 모두 1승 1패
24-10-09 02:17:38 -
30
"재키찬" 황희찬 향해 인종차별 가하고 "잘못없다" 적반하장...FIFA 코모 수비수 쿠르
24-10-08 23:47:43 -
29
오누아쿠, KCC시절 아이반 존슨처럼 될까?
24-10-08 13:21:49 -
28
웸비, SGA, 앤트맨도 아니었다. 올 시즌 NBA 최고 MIP, 클리블랜드의 특급 빅맨
24-10-08 13:15:22 -
27
클리퍼스 에이스의 냉정한 평가, “눈에 띄는 선수는 없었다”
24-10-08 13:12:17 -
26
확 달라진 LG, 조상현 감독의 컵대회 플랜
24-10-08 13:09:32 -
25
"20년 동안 본 그룹 중 최고다" 벌써부터 관심 뜨거운 2025년 NBA 드래프트
24-10-08 13:06:50 -
24
진짜 대박! 공짜로 영입했는데 '22골 17도움' 계속 터진다...이번엔 '해트트릭' 작렬
24-10-08 12:19:37 -
23
'평점 5 꼴찌' 김민재, 골 넣고도 왜 '워스트' 찍혔나 봤더니..."3번이나 수비 타이
24-10-08 12:13:54 -
22
[오피셜] 또 한 명의 별이 떠납니다…‘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이니에스타, 22년간의 현역
24-10-08 12:05:57 -
21
텐 하흐 대신 투헬? 맨유의 또 다른 패착. 강성감독→슈퍼 강성감독. 英 BBC "텐 하흐
24-10-08 11:58:46 -
20
바이에른 뮌헨도 극찬한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2골 1어시스트 폭격' 주간 베스트11 선정
24-10-08 11:56:17 -
19
BBC 대서특필 '황희찬 인종차별 선수, FIFA 10경기 출전 정지'... "심각한 행위
24-10-08 11:5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