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룡포 입고 세배한 페르시아 왕자, 포졸 모자 쓰고 바람 잡더니 '임금님'으로 레벨 업!
2025-01-31 00:28:25 (11일 전)
![](/files/content/2025/01/thumb/1738250904_d3e4fafe46b5acb4426e.jpg)
설 연휴 마지막 날 배구장을 찾은 우리카드 팬들이 기분 좋은 승리 세배를 받았다. 이란에서 온 MVP 알리가 시작부터 끝까지 팬들의 즐거움을 책임졌다.
30일 서울 장충체육관. 우리카드가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1(25-22, 25-18, 22-25, 25-21)로 승리하며 시즌 12승(12패)을 거뒀다. 승점 33의 우리카드는 3위 KB손해보험과의 격차(승점 39)를 승점 6으로 줄였다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알리의 장난을 다 받아주는 순한 양 니콜리치우리카드 아시아쿼터 알리(이란, 20세)가 선수 소개 때 포졸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장난기 가득한 스물 살 청년의 모습에 팬과 동료 선수들이 박장대소하며 즐거워 했다.
알리와 김지한이 공격을 주도한 우리카드가 1, 2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하지만 3세트는 OK저축은행의 반격에 우리카드가 흔들리며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0-20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4세트 막판, 알리의 폭풍 득점이 시작됐다. 상대에게 단 1점을 내주는 사이, 알리 혼자 연거푸 4점을 뽑아내며 단숨에 24-21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이상현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25-21, 세트스코어 3대1 승리를 확정지었다.
4세트 20-20에서 2개의 공격을 연속해서 성공시킨 알리가 한태준 세터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1점을 내준 후 22-21에서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또 연속 2점을 뽑아내며 매치포인트를 만든 알리. 마우리시오 감독과 알리가 동시에 환호성을 터트리고 있다.알리가 25득점(공격 성공률 56.41% ), 김지한이 22득점(공격 성공률 64.52% )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이강원(12점)과 이상현(8점)이 힘을 보탰다.
포졸로 등장했던 알리가 경기 MVP에 선정되며 '임금님'으로 신분이 수직 상승했다. 곤룡포를 입은 알리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덕담과 세배. 3천명이 넘는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가 세뱃돈을 대신하고도 남았다.
-
1839
'꿈의 직장' 다저스 혼자 게임을 하고 있나… 생각대로 다 사버려, 다른 구단 질린다
25-01-29 23:45:52 -
1838
'미친 이적설 대폭발' 발로텔리가 한국 온다? "K리그 2팀 관심"...린가드와 맨체스터
25-01-29 23:44:44 -
1837
'내가 골 넣었다고?' 김민재, 결승골 몰랐다…"내 머리 안 맞았는데" 어리둥절
25-01-29 23:43:25 -
1836
첼시서 ‘반전 실패’, 결국 불만 터졌다…의외의 팀에서 ‘적극 구애’
25-01-29 18:30:06 -
1835
'PL 집중' 리버풀, UCL 최종전서 힘 쫙 뺀다…반 다이크·아놀드·살라 등 핵심 '대거
25-01-29 18:29:23 -
1834
'레알 오열' 비르츠, 레버쿠젠과 2028년까지 재계약 유력...관건은 바이아웃 '1885
25-01-29 18:28:32 -
1833
"난 지구상에서 오타니 다음으로 인기 있는 선수" 바우어, MLB 복귀 불가능해지자
25-01-29 18:28:11 -
1832
샌디에이고, 마침내 선수 영입 시작...포수 디아즈 영입
25-01-29 18:27:48 -
1831
21억 이적생 리베로 변신, "왜 들어가서 엉뚱한 짓을 해"
25-01-29 18:27:18 -
1830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누르고 15연승…남자부 원정 연승 신기록
25-01-29 18:26:33 -
1829
GS칼텍스 범실로 와르르.. 집중력 빛난 현대건설 3-0 셧아웃 승리! 2연패 탈출
25-01-29 18:25:52 -
1828
브래들리 빌, 시카고 행 거부… 피닉스의 버틀러 영입에 제동
25-01-29 18:25:06 -
1827
15분 뛰고 ‘0점’, 체면 구긴 ‘킹의 아들’···레이커스도 필라델피아에 14점차 ‘완패
25-01-29 18:24:47 -
1826
‘신인 송윤하 커리어하이 21점’ KB스타즈, 접전 끝에 신한은행 꺾고 4위 경쟁 불 붙여
25-01-29 18:24:24 -
1825
‘허훈과 하윤기 37점 합작’ KT, 강상재 복귀한 DB에 진땀승
25-01-29 18:23:41 -
1824
'토트넘 0분' 양민혁, QPR 임대 확정!…英 데뷔 보인다, 유럽생활 '승부수' 될까
25-01-29 18:23:17 -
1823
K리그 초대박! '이 선수가 한국에 온다고?' 발로텔리, 이탈리아 떠나 한국 이적 가능성
25-01-29 18:22:31 -
1822
한·일 역대 베스트 11 꼽아보니…차·박·손의 한국이 ‘한수 위’
25-01-29 18:21:40 -
1821
강원FC, ‘크로아티아 청대 출신’ 마리오 영입…“강원에서 생활 기대”
25-01-29 18:21:17 -
1820
'청천벽력' 김하성 FA 미아 가능성 나왔다 "개막 때까지 계약 못할 수도" 美
25-01-29 18:20:48 -
1819
다저스, 이번에는 구원투수 영입…예이츠와 1년 202억원 계약
25-01-29 18:20:03 -
1818
"살벌하다!" KIA 수석코치 깜짝 놀란 '변함 없는' 구위…네일의 'V13' 자신감
25-01-29 18:19:38 -
1817
LG 김현수, ABS 하향 조정에 우려 표명 "말도 안되는 스트라이크존 우려
25-01-29 18:18:58 -
1816
[오피셜] 분노의 '펩시티', 겨울 '5호 영입' 완료...곧바로 6개월 임대
25-01-29 02:09:00 -
1815
"모든 팀, 우리 응징할 수 있다!" SON의 살벌 경고. 포스테코글루 감독 우회비판 "모
25-01-29 02: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