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이 뛰기 위해…김하성, 탬파베이로 올 시즌 승부 걸었다
2025-01-30 23:54:33 (15일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032/2025/01/30/0003348216_001_20250130212614799.jpg?type=w647)
김하성(30·사진)이 야구인생의 승부를 걸었다. 거점은 탬파베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미국 언론은 30일 김하성이 탬파베이와 2년 2900만달러(약 420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이다. 2900만달러는 탬파베이 구단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 역사상 5번째로 큰 규모다. 김하성이 올해 받는 1300만달러는 현재 탬파베이 선수 중 최고 연봉이다.
김하성은 지난해 중반 어깨를 다쳐 수술받고 재활 중이지만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1년’ 옵션을 포기하고 과감하게 FA 시장에 나왔다. 부상 재활 때문에 계약이 늦어지던 중 전격적으로 탬파베이의 손을 잡았다.
세부 조건에서 김하성의 각오가 드러난다. 올해 1300만달러, 2026년 1600만달러를 받는다. ESPN에 따르면 올해 325타석 이상 출전하면 보너스 200만달러를 받는다. 2년 총액 최대 3100만달러 조건인 셈이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경기 중 오른쪽 어깨를 다친 뒤 10월에 수술을 받았다. 빠르면 5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325타석을 서려면 최소한 시즌의 절반 이상을 완전히 주전으로 뛸 수 있어야 한다.
김하성의 이번 계약에는 2025시즌 뒤 다시 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옵트아웃 조건이 포함됐다. 올해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하고 다시 FA 시장에 나가 장기 계약에 도전할 수 있다. 김하성으로서는 올시즌 승부를 걸기 위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는 지난해까지 17시즌 동안 9차례나 가을야구에 나갔다. 가장 세다고 평가받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도 강팀으로 올라섰다. 몸값 대비 생산성이 높은 선수들을 두루 기용해 짜임새 있는 공수 전력을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지구 4위로 마치자 탬파베이는 삼진이 많았던 중견수 호세 시리를 트레이드해 조니 데루카를 주전으로 세우고, 베테랑 포수 대니 잰슨과 계약한 데 이어 유격수 김하성을 영입해 센터라인을 교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영입함으로써 수비에서 큰 손실 없이 공격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전력 재구성을 완료했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이 건강하게 복귀할 경우 8번 유격수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
박찬호와 경쟁하던 커쇼, 류현진과 전성기 보내고 김혜성과 함께 뛴다! N 25-02-14 23:55:18
-
롯데에 ABS를 탑재한 스위치히터가 있다…KIA 서건창 넘어선 이 남자, KBO 안타 역사 N 25-02-14 23:53:24
-
‘티샷 불안’ 탈출한 윤이나 ‘36홀 노보기’…이틀간 버디 7개 잡고 상위권 진입 N 25-02-14 23:52:26
-
'초대박' 양민혁 QPR 첫 선발 드디어 뜬다!…"주전 윙어 타박상, YANG 선발 유력" N 25-02-14 23:51:37
-
'손흥민은 욕받이' 주장 박탈 혹평 속에 지지자 등장! 오히려 토트넘 비판, "팀이 부진한 N 25-02-14 23:50:20
-
88
손흥민, 10년간 164골 넣었는데…토트넘 "SON과 1년만 계약 연장"
24-10-11 16:50:08 -
87
대표팀 탈락 보약 됐네’ 10대 아이콘 양민혁 2차 성장, 파이널 앞둔 강원FC 웃는다
24-10-11 16:48:42 -
86
4승 1무’ 충남아산 김현석, 9월 이달의 감독상
24-10-11 16:47:17 -
85
'2000년대생 듀오'의 비상…홍명보호, 승리 만큼 값진 소득 얻었다
24-10-11 16:45:29 -
84
日매체, 홍명보 용병술 주목 "배준호·오현규 동시 교체가 추가골 만들어"
24-10-11 16:37:21 -
83
이영표 “이라크, 최근 7경기 6승1무···최종예선 가장 중요한 일전”
24-10-11 16:20:27 -
82
몸값 비싼데 성적 왜 그래?"… 일본 기자 조롱에 발끈한 만치니
24-10-11 16:19:08 -
81
'신태용 분노 폭발'...들끓는 인니 여론 "AFC 회장이 바레인 국적이기에 편파 판정 나
24-10-11 16:17:50 -
80
'반 니스텔루이, 호날두 울렸었다'... 호날두 아버지가 돌아가신 순간에 말다툼→펑펑 운
24-10-11 12:47:00 -
79
'도핑 위반' 포그바, 새로운 팀 찾았다! '前 맨유 동료' 그린우드 있는 마르세유 입단
24-10-11 12:43:23 -
78
'맨시티 입단 예정이었는데'... 1172억 미드필더, 휴대폰까지 버렸다→"PL 평생 출전
24-10-11 12:29:20 -
77
"떠나기로 결정한 이유? 감독은 절 신뢰하지 않았습니다"...'13년' 인연 끝낸 이유
24-10-11 12:19:22 -
76
'164골-86도움-3억 3500만원' 손흥민, '연장계약 추진' 토트넘 결국 기대 없는
24-10-11 12:11:22 -
75
'10년 헌신' 손흥민에 레전드 대우는 무슨...토트넘, 재계약 없다→1년 연장 발동 유력
24-10-11 07:25:53 -
74
‘이대호 동료였던’ 前 오릭스 마무리 기시다, 오릭스 새 감독 됐다
24-10-11 05:28:33 -
73
'주니치 퇴단' NPB 통산 139홈런 슬러거, 일본 잔류 유력 '4개 팀 협상 중'
24-10-11 05:27:18 -
72
‘린도르 만루포’ 뉴욕 메츠, 9년 만에 CS
24-10-11 05:25:46 -
71
MLB 메츠, 필리스 꺾고 NLCS행
24-10-11 05:24:38 -
70
'4386억' 역대 최고액 日 투수의 대굴욕… 다저스, 돈을 이렇게 썼는데 선발 고민이라니
24-10-11 01:56:55 -
69
"중국 축구, 희망 못 찾았다"…日 언론, '3연패' 무너진 만리장성 행보에 관심
24-10-11 01:55:02 -
68
흥국생명, ‘PINK BEAT’ 출정식 개최…김연경 “시즌을 힘차게 시작할 에너지 얻었다”
24-10-10 14:15:24 -
67
이태호, 포르투갈 리그 입성…갑작스러운 결정 아니었다, 꾸준히 꿈꿔온 열정의 결실
24-10-10 14:03:18 -
66
은퇴 고민→KB서 라스트 댄스'...국대 출신 MB는 자신을 믿어준 팀에 보답하고자 한다
24-10-10 14:01:49 -
65
이다영, 그리스 배구리그서 연말까지 뛴 뒤 내년 1월 미국행
24-10-10 14:00:37 -
64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정신 없었던 2년…‘너흰 안 된다’는 예상, 보기 좋게 깰 터”
24-10-10 13:5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