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역대 베스트 11 꼽아보니…차·박·손의 한국이 ‘한수 위’
2025-01-29 18:21:40 (9일 전)
가깝지만 먼 이웃인 한국과 일본은 축구에서도 맞수로 숱한 명승부를 연출했다. 스포츠경향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들을 포지션별로 정리했다.
축구의 꽃인 골을 책임지는 공격수에선 이견의 여지가 없었다. 원톱으로는 황선홍(56)이 이름을 올렸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사상 첫 승을 챙기는 결승골을 터뜨린 그는 일본만 만나면 골을 넣는 ‘일본 킬러’이기도 했다.
측면 날개는 한국 최고의 선수를 이야기할 때면 빠지지 않는 손흥민(33)과 차범근(70)의 몫이다. 손흥민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로 불리는 공격수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최초의 득점왕(23골)에 올랐다. 차범근은 당시 세계 최고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외국 선수 최다골(98골)을 넣은 인물로 여전히 팬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일본에선 가마모토 구니시게(81)와 가가와 신지(36), 혼다 게이스케(39)를 선정했다. 가마모토는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당시 7골로 득점왕에 오른 그는 일본에 동메달을 안겼다. 가가와는 일본 선수들의 분데스리가 진출의 물꼬를 열었고, 혼다는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본의 16강 진출을 책임졌다.
미드필드에선 4년 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유상철과 박지성(44), 기성용(36)이 최고의 선수들로 인정받았다. 유상철과 박지성은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이다. 특히 박지성은 손흥민이 등장하기 전 한국 축구를 책임지는 엔진으로 유럽 축구의 개척자 역할까지 해냈다. 기성용은 그 길을 따라 성장해 한국 축구의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일본은 나가타 히데토시(49)와 하세베 마코토(42), 엔도 와타루(33)가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된다. 나가타는 이탈리아 세리에A 페루자와 AS로마, 파르마 등에서 뛰면서 월드클래스로 불렸던 선수다. 하세베는 지난해 은퇴할 때까지 분데스리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17년간 활약했고, 유일한 현역인 엔도는 리버풀의 살림꾼 노릇을 하고 있다.
수비 라인은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29)와 홍명보(56)가 역대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선정됐다. 좌우 측면 풀백에선 박지성과 함께 EPL를 뛰었던 이영표(47), 수비수도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증명했던 박경훈(63)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 최고의 포백으로는 나가토모 유토(39)와 이하라 마사미(58), 요시다 마야, 우치다 아쓰토(이상 37)가 뽑혔다. 골키퍼에서 한국과 일본의 최고 선수로는 각각 이운재(51)와 가와구치 요시카츠(47)가 뽑혔다.가와구치는 단신(180㎝) 골키퍼로 두 차례 아시안컵 우승에 기여했다. 2007년 아시안컵 3~4위전에선 이운재와 가와구치가 양 팀의 몸싸움을 말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 더 벌어지면 힘든 현대건설, 연패 탈출 시급한 정관장…갈 길 바쁜 두 팀의 5R 대결, 누 N 25-02-07 13:04:33
- '오심 인정' 심판에 엄지 척, '따봉' 외친 브라질 출신 감독...하지만 의미가 달랐다 N 25-02-07 13:04:06
- 4년 만에 흥국 컴백, 31살 리베로 투혼에…"무릎 통증 안고 뛰지만, 끝까지 잘할 것 N 25-02-07 13:03:20
- ‘레전드 조던’ 이름에 먹칠한 아들의 입장은?···‘음주운전· 마약소지’ 마커스 “사생활 N 25-02-07 13:02:32
- [NBA] '커리가 직접 설득했으나...' 듀란트는 끝까지 골든스테이트행 거부 N 25-02-07 13:01:36
-
139
[NBA] '고육지책?' 빅맨이 없는 NOP, 극단적인 스몰라인업 예고
24-10-14 04:38:02
-
138
올시즌 강력 우승후보? DB, KBL 컵대회 우승
24-10-14 04:37:01
-
137
빛이 보인다...'SON 절친' 회복 전념→에버턴, 비공개 경기 평가 후 재계약 가능성
24-10-14 03:31:43
-
136
"내가 미드필더냐?"…'대폭발' 레반돕, 폴란드 대표팀 싹다 저격→공 받으러 내려가야 해?
24-10-14 03:29:31
-
135
"손흥민, 대표팀 안 가길 잘했어"... 현명했다는 평가→SON도 직접 복귀 알렸다
24-10-14 03:27:26
-
134
오타니의 가을 야구 아직 끝나지 않았다
24-10-14 03:25:04
-
133
텍사스, 시거에 이어 3루수 영까지 수술…내년 베스트 라인업 가능할지 걱정.
24-10-14 03:23:00
-
132
"보스턴과 SF 잠재적 적극 수요층" 美 매체, 김하성 금방 온단다! 4~5월 복귀 전망
24-10-14 03:20:25
-
131
다저스 큰일났다, ERA 1점대 특급 불펜 부상 이탈…최다승 투수는 어깨 수술, 내년 시즌
24-10-14 03:18:31
-
130
2024 MLB PS 마지막 파워랭킹 업데이트! 다저스 > 양키스 > 메츠 > 클리블랜드
24-10-14 03:17:05
-
129
'타율 2할-5경기 10삼진' 오타니, 얼마나 극적인 드라마를 쓰려고 이러나…
24-10-14 03:14:38
-
128
"딱 공 하나" 투수 3관왕의 눈물, PS 17이닝 연속 무실점 괴물 5실점 붕괴‥'
24-10-13 12:36:04
-
127
"안 뽑을 수 없었다" 트레이닝 캠프부터 호평... 대권 노리는 팀의 활력소 될까?
24-10-13 12:33:14
-
126
[KBL 컵대회] 최고의 가드도 당황케 한 한국가스공사의 프레스
24-10-13 12:31:06
-
125
“과정이 아무리 좋아도 결과가 나쁘면 소용없다” 허훈 부담 줄여줄 문정현의 자신감
24-10-13 12:29:25
-
124
[NBA]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GSW, 앤드류 위긴스 출격 예고 "돌아갈 준비됐다"
24-10-13 12:27:48
-
123
'브라질의 흥선대원군' 대통령의 갈라치기 "해외파가 국내파보다 나을 게 없다"
24-10-13 11:55:26
-
122
'애제자'까지 손절 "클롭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24-10-13 11:52:38
-
121
세계 최악 월드 글래스 '유리몸', 드디어 다시 뛴다...5개월 만에 EPL 복귀 가능?
24-10-13 11:51:21
-
120
‘SIUUU!’ 호날두 A매치 133호 골 폭발…포르투갈, 폴란드에 3-1 승리
24-10-13 11:48:30
-
119
손흥민이 돌아온다!..."다음 주부터 팀 훈련 완전히 소화"→웨스트햄 상대로 복귀 유력
24-10-13 11:47:00
-
118
“말하는대로 이뤄진다” 다시 돌아보는 오타니의 말말말…NLCS에선 뭐라고 할까?
24-10-13 03:02:49
-
117
토트넘 전담 기자가 직접 밝힌 손흥민 재계약..."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이유는..."
24-10-13 03:00:19
-
116
LA 다저스, 샌디에이고에 3승 2패로 NLCS 진출…메츠와 우승 다툼
24-10-13 01:51:44
-
115
'드디어 붙는다!' 7억 달러 오타니 vs 3억4100만 달러 린도어 '누가 MVP냐?
24-10-13 01:5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