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근 합류' DB, 공격력으로 6위 지켜낼까?
2025-01-27 17:26:02 (16일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351/2025/01/27/0000078125_001_20250127164909883.jpg?type=w647)
원주 DB가 접전 속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DB는 2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KCC 프로농구에서 이선 알바노, 정호영이 분전했지만, 부산 KCC에 87-96으로 패했다. 순위는 7위다. DB는 17패(16승)째를 당하며 6위를 유지했다.
1쿼터 양 팀은 난타전을 펼쳐 보였다. 결과는 DB의 30-28, 2점차 리드였다. DB는 정호영이 3점과 돌파 그리고 속공 등으로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오누아쿠와 알바노가 효과적인 지원 사격을 펼치며 30점 고지를 점령했다. 다득점을 통해 리드를 거머쥔 DB였다.
2쿼터는 도전과 응전의 시간이었다. DB가 먼저 달아나면, KCC가 따라붙는 형국이었다. DB는 정효근 3점포를 앞세워 점수를 쌓았다. 이후는 KCC에 추격을 허용했다. 백업 슈터인 이근휘 마크에 실패하며 내준 추격전이었다. 한 때 두 자리 수 리드를 갖기도 했지만, 54-51로 3점을 앞선데 만족해야 했다.
3쿼터, DB는 한 차례 역전을 허용했다. 앞선 시간들에 비해 공격 작업이 여의치 않은 결과였다. 중반을 넘어가며 공격이 원활해졌다. 알바노와 오누아쿠 그리고 서민수 등이 득점에 가세했고, 결과로 74-72로 앞섰다.
4쿼터, 3쿼터 후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 때 7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수비도 성공적으로 전개되며 점수차를 넓혀갔다. 중반까지 흐름을 거머쥐며 KCC를 압박, 승리를 위한 발걸음을 옮겨갔다. 끝까지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KCC 외곽포에 수비가 흔들렸고, 결국 역전 허용과 함께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경기 후 김주성 감독은 “초반에 경기를 잘 풀었다. 2쿼터 후반에 3점을 너무 허용했다. 수비에 변화를 주어야 했다. 내 실책이다. 4쿼터 후반에는 공격에 변화를 주어야 했다. 공격이 단조로웠다. 해법을 적용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6위 사수에 유리한 고지 점령을 실패했다. 이날 승리는 7위 KCC에 3경기를 앞서는 결과와 마주할 수 있던 경기였다.
현재 DB는 조직력에 누수가 존재한다. 김종규를 대신해 영입한 정효근이 새롭게 스쿼드에 합류했기 때문.
정효근은 이날 25분을 넘게 뛰었다. 1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남겼다. 야투 성공률도 50%를 남겼다. 준수한 숫자다. 이적 후 첫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트레이드 이후 첫 경기였던 서울 삼성 전에서 15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화려한 연착륙을 알렸다. DB는 무려 99점을 몰아치며 삼성을 넘어섰다.
하지만 아직 DB 수비 로테이션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을 터. 두 경기 연속 공격에서 힘을 보탰지만, 앞선 경기(서울 SK 전)에 이어 3점슛 성공률 60%(20개 시도 12개 성공)로 물이 오를 대로 오른 KCC 외곽포를 막아낼 만한 적응을 기대하기 힘들었다. 결과로 수비에서 보이지 않는 누수가 발생했고, 17개 3점슛 허용이라는 아쉬운 결과와 함께 패배를 당해야 했다.
DB는 정효근 합류 이후 두 경기에서 평균 90점을 넘어서는 공격력을 가져갔다. 빅 트레이드를 통해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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