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트레이드=승리 의지→'6강 포기 없다'... 김상식 감독 "확실한 센터 필요
2025-01-24 11:43:24 (4일 전)
안양 정관장이 깜짝 트레이드를 통해 '대표팀 빅맨' 김종규(34)를 영입했다. 김상식(57) 정관장 감독은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정관장과 원주 DB는 지난 23일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정관장은 캡틴 정효근을 내보내는 대신 DB 센터 김종규를 데려왔다. 두 선수 모두 즉시전력감이다. 올 시즌 김종규는 부상으로 5경기 밖에 뛰지 못했지만, 수년 동안 리그 정상급 빅맨 평가를 받아왔다. 김상식 감독은 올 시즌뿐 아니라 앞으로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걸었다.
김상식 감독은 이날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경기를 할 때면 상대 감독과 만나 잠깐씩 얘기를 나눈다. 김주성 DB 감독과 안부를 묻는 도중 갑작스럽게 트레이드 얘기가 나와 진행됐다"면서 "DB에서 김종규의 부상이 오래 가고 있었고, 우리는 경험 있는 확실한 센터가 필요했다. 잘 맞아떨어졌다"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종규의 영입으로 센터 문제를 해결했다. 높이가 확 높아졌다. 김상식 감독은 "불과 2년 전만 해도 통합우승을 했지만, 그 이후 양희종, 오세근, 문성곤 등 전력 이탈이 있었다. 팀 육성을 거치며 많이 좋아졌다고 해도 포지션에 확실한 센터가 필요했다. 이종현이 있지만 부상이 있고 스피드 측면에서 장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상식 감독은 "김종규는 제가 한국 대표팀 감독, 코치를 했을 때 오랫동안 같이 있었다. 소속팀에서도 주축 역할을 맡았던 선수"라면서 "확실한 5번(센터)이 왔다. 변준형이 부상이어서 못 뛰지만 박지훈과 같이 뛰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부상 관리, 몸 관리만 잘해준다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디온테 버튼이 들어가면 높이가 낮아지는 문제가 생긴다.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기량이 검증된 선수다. 다만 한국 농구가 많이 뛰는데, 체력 문제로 4~5번을 오가는 선수보다 확실한 5번 선수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김종규는 무릎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월 복귀할 예정이다. 김상식 감독은 "부상이야 다른 선수들도 있다. 김종규가 나이는 있지만 몸 관리 잘해준다면 충분히 오래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믿음을 보냈다.
김상식 감독은 "6강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포기했다면 외국선수 교체고 뭐고 그냥 갔을 것이다. 저뿐만 아니라 모두들 '끝까지 해보자'고 하고 있다"면서 "프로팀에는 팬들이 있다. 선수들도 최하위 탈출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또 외국선수 영입, 국내선수 트레이드를 통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에서 열심히 하는 것도 있지만, 선수 보강을 통해 미래도 준비하면서 열심히 한다는 것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1546
‘수비는 명불허전, 공격은 글쎄...’ 시즌 첫 선발 출장 IBK 이소영, 4시즌 만의 봄
25-01-16 00:56:21
-
1545
반환점 돈 女배구…어라, 승점 자판기가 사라졌네
25-01-16 00:54:49
-
1544
"메가로 가는 게 맞다, 인성도 좋아" 8개월 전 고희진의 선택, 틀리지 않았다…인도네시아
25-01-16 00:53:33
-
1543
"날 기다린 팬들에게 감사해" 1순위 지명→귀화→무릎 수술 2번, 194cm 몽골 소녀 좌
25-01-16 00:52:13
-
1542
'봄 배구' 하려고 21억이나 썼는데, 그 돈 아낀 팀에 밀리면 어떻게 하란 말인가
25-01-16 00:49:31
-
1541
‘새 봇듀오 펄펄’ DN, LCK컵서 농심 제압
25-01-16 00:16:08
-
1540
배드민턴협회, 협회장 선거 1일 남겨놓고 연기…"운영위 재구성 후 재심의"
25-01-16 00:14:37
-
1539
사사키 보러 6시간 날아온 5100억 거물, 어릴 적 우상은 저녁 대접...SD 이러면 L
25-01-16 00:13:29
-
1538
"맨유 '패배 의식' 없앴다" 아모림 매직!→04년생 '괴물 MF 유망주' 유출도 막아내
25-01-16 00:12:13
-
1537
'충격' 이강인(24·토트넘) 비판 쇄도 "우승한지 64년, 챔스도 못 가!"…'PSG→토
25-01-16 00:07:21
-
1536
8경기 1승7패, '절대자' 빠진 KB의 무기력함
25-01-15 12:08:52
-
1535
'트리플 더블' 워니, 은퇴하기 아까운 '특급 외인'
25-01-15 12:08:08
-
1534
스테픈 커리 "승리를 원하지만 무분별한 트레이드는 반대"
25-01-15 12:07:26
-
1533
[NBA] ‘미첼 35점 활약·모블리 더블더블’ CLE, 할리버튼 빠진 IND 제압
25-01-15 12:06:34
-
1532
'준우승 2번' 클롭, "맨시티 우승 타이틀 박탈되면 섬에서 파티 열거야"
25-01-15 12:05:54
-
1531
'청천벽력' 이강인, 토트넘 겨울이적 사실상 무산... "전멸한 수비수 보강이 먼저
25-01-15 12:03:47
-
1530
K리그1 서울 2025시즌 캡틴은 린가드…부주장은 김진수
25-01-15 12:02:13
-
1529
'장사나 해' 신태용 감독 '조롱'에 뿔난 인도네시아 팬들...
25-01-15 12:01:44
-
1528
'대박' 이정후, '사이영상 3회' ML 슈퍼스타와 한솥밥 "제가 수비든 공격이든 많은
25-01-15 12:00:52
-
1527
'1억 달러→600만 달러' 몸값 폭락한 김하성, 긍정 신호 떴다?
25-01-15 11:59:47
-
1526
“박찬호는 수비를 화려하게 하려고 한다?” KIA GG 유격수가 말하는 과거의 나
25-01-15 11:57:27
-
1525
한화가 살려 써야 할 좌타 거포, 김경문 감독이 꽂혔던 이유 있다 "장점을 더 살려서…"
25-01-15 11:56:50
-
1524
고희진표 '매의눈'+44득점 메가파워! 정관장, 5세트 혈투끝 10연승 질주…"겸손하면 이
25-01-15 00:47:50
-
1523
'몽구스 배구'란 이런 것...3연속 꼴찌 페퍼저축은행이 달라졌어요
25-01-15 00:46:14
-
1522
야심찬 투자, 참혹한 성적, 악몽의 시간들...페퍼 반전 드라마에, 배구판이 들썩인다
25-01-15 00:4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