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충분히 참았다'…에버튼전 패배 후 야유한 토트넘팬 비난
2025-01-21 23:50:58 (5일 전)
손흥민에게 야유를 보낸 토트넘 팬들이 비난받았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1승에 그친 토트넘은 7승3무12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리그 15위에 머물게 됐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타운(승점 16점)과의 격차는 승점 8점 차이에 불과하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전반전에만 3골을 허용하며 고전을 펼쳤다. 토트넘은 후반전 종반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맹추격전을 펼쳤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더보이핫스퍼는 에버튼전 이후 '토트넘 팬들의 좌절감은 경기 후 드러났다. 주장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 선수단은 불만을 품은 토트넘 원정 팬들에게 사과했지만 일부는 욕설을 퍼부었다'며 현지 분위기를 언급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팬들의 격려와 야유가 섞여 있는 상황에서도 토트넘 선수단 앞으로 나서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팬들의 성원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영국 더보이핫스퍼는 21일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원정 팬들에게 접근했을 때 토트넘 팬들이 한 일을 보면 손흥민이 충분히 견뎌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토트넘이 구디슨파크에서 에버튼에게 실망스러운 패배를 당했고 토트넘 원정 팬들의 분노를 샀다. 토트넘 팬들의 좌절감은 경기 종료 후 야유가 가득했을 때 여실히 드러났다'며 '주장 손흥민이 이끈 토트넘 선수단은 팬들에게 사과했지만 일부 팬들은 욕설을 퍼부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의 부주장 매디슨은 영국 매체 TBR을 통해 "우리는 뭉쳐야 한다. 팬들은 당연히 실망했을 것이다. 우리 모두는 비판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팬들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 토트넘에 불만을 품은 팬들도 있었다. 당연히 비판할 권리가 있고 우리는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가 충분히 좋지 않았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고 우리가 더 나아져야 한다는 사실 이외에는 별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없다"며 팬들의 야유에 대해 언급했다.
손흥민은 에버튼전을 마친 후 "큰 고통이다. 클럽과 팬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경기였고 매우 좌절한 고통스러운 밤이었다. 나는 책임을 가지고 있다.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 낙담하게 된다. 거의 10년 동안 토트넘에 있었지만 이런 위치와 상황에 처한 적이 없다. 긍정적인 방식으로 선수단을 이끌어야 한다"며 "서로 지적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모든 상황에서 우리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시즌 시작전에 부상과 너무 많은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런 상황에 놓여있다. 선수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잘 회복하고 경기를 잘 준비하고 날카로운 모습으로 경기에 나서는 것"이라고 전했다.
- 이종범이 극찬한 이정후 친구, 방출 아픔 딛고 새출발 "활기찬 모습으로 분위기 메이커 되고 N 25-01-26 23:47:02
- 'K리그가 최우선' 복귀길 열린 손준호, 사실 기각 발표 전부터 해외 러브콜 많았다 N 25-01-26 23:45:50
- "제가 오타니입니다" 통역이 오타니로 둔갑→몰래 245억 빼돌리다 들통 N 25-01-26 23:44:48
- "죽도록 뛰라 요구" 손흥민, 이번에도 못 쉰다…레스터전 선발 출전, 양민혁은 벤치 N 25-01-26 23:43:57
- '김민재보다 다이어?' 분데스도 인정했는데…獨 언론 평가 '다이어 압승' N 25-01-26 23:42:42
-
1696
이탈리아 판타지스타도 반한 한국의 '슈퍼 SON' "나폴리, 토트넘에 이적료 주라니까"
25-01-23 23:55:26
-
1695
김동문 배드민턴협회장 아내 나경민 교수 "앞으로 할일 더 많아"
25-01-23 23:53:09
-
1694
"커제 안 졌다, 진정한 우승자" 충격 기권패→中팬들 불인정... 중국바둑협회도 "결과 받
25-01-23 23:51:58
-
1693
배구협회, 1976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획득 50주년 기념 '배구인의 밤' 개최
25-01-23 01:37:07
-
1692
'어떻게 내가 돌아왔는데'…울분과 분노로 숙연해진 배구 코트
25-01-23 01:35:24
-
1691
이러려고 21억 안겼나…“병원에서는 괜찮다는데” 또 웜업존으로 향한 이소영, 언제까지 시간
25-01-23 01:33:59
-
1690
12연승 달성 후 고희진 정관장 감독도 엄지 척
25-01-23 01:32:09
-
1689
‘24:19→27:29’ 통한의 역전패…강성형 감독의 한숨 “정관장 원투펀치 위력 대단했다
25-01-23 01:30:38
-
1688
"극복해야 한다"...또 휴업 돌입한 '공격수' 이소영, 딜레마 빠진 김호철 감독
25-01-22 17:58:06
-
1687
'어떻게 내가 돌아왔는데'…울분과 분노로 숙연해진 배구 코트 [곽경훈의 현장]
25-01-22 17:57:37
-
1686
SK의 ‘돌격대장’ 김선형 “내 속공 능력도 알파고처럼 계속 발전”
25-01-22 17:56:23
-
1685
'엘리트 농구부 출신' 원주 YKK 지현우, 선수반 트레이닝 통해 다시 선수 도전!
25-01-22 17:55:56
-
1684
시즌 19번째이자 4G 연속 트리플더블 니콜라 요키치 앞세운 덴버, 엠비드 없는 필라델피아
25-01-22 17:55:34
-
1683
‘다저스맨’ 사사키, LA 레이커스 응원···LA팬에 인사, 르브론·하치무라와 포옹
25-01-22 17:55:04
-
1682
'바르셀로나 합의 완료' 래시포드, 이적에 진심..."샐러리캡 여유 생길 때까지 기다릴 것
25-01-22 17:54:32
-
1681
"손흥민(33·나폴리)? 불가능한 쿠데타 NO!"…콘테 러브콜에 이탈리아행 돌출
25-01-22 17:53:58
-
1680
허정무 축구협회장 후보, 스포츠공정위에 ‘정몽규 연임 심사’ 재심의 요구
25-01-22 17:52:51
-
1679
정몽규, 통영 대학축구대회 결승전 및 전북축구협회장 이취임식 방문
25-01-22 17:52:33
-
1678
3년 1005억 최종 제안도 거절→메츠도 철수, '홈런왕'은 갈 곳이 없다
25-01-22 17:52:09
-
1677
'日 괴물→100마일 좌완 불펜→ERA 1.17 클로저마저' LAD의 투수 싹쓸이, 이유
25-01-22 17:51:36
-
1676
‘5억’ 김도영 다음은 ‘4억 5천’ 박찬호…부상 이의리 동결, 곽도규 KIA 투수 최고
25-01-22 17:50:52
-
1675
'프로야구 규정 이렇게 바뀝니다'… '아시아쿼터제' 내년부터 도입
25-01-22 17:50:15
-
1674
김연경 클러치 능력 미쳤다!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3-1 잡고 선두 수성…2위 현대건설
25-01-22 00:40:54
-
1673
이탈리아 공격수 5G 만에 방출, 대체자는 10점도 버겁다…MVP를 왜 포기했을까, 7년
25-01-22 00:39:06
-
1672
‘35억 쓰고도 봄배구 적신호’ IBK기업은행 vs ‘마테이코 기복, 후반기 1승2패’ 흥
25-01-22 00:3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