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은퇴 시사'→'2연속 올스타전 MVP' SK 자밀 워니 "한순간, 한순간이 소중…동
2025-01-21 00:47:13 (14일 전)
"한순간, 한순간이 소중하다."
올스타전 최우수 선수(MVP)에 빛나는 자밀 워니(서울 SK)의 말이다. 워니는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전희철 감독과 호흡을 맞춘 '크블몽팀' 소속으로 34분55초 동안 41점-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워니의 활약 속 '크블몽팀'은 142대126으로 승리했다. 워니는 기자단 투표에서 77표 중 무려 66표를 얻었다. 2023~2024시즌에 이어 2연속 MVP를 거머쥐었다. 상금 500만원도 그의 몫이었다.
경기 뒤 워니는 "또 하나의 즐거운 올스타전이었다고 생각한다. 팬과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다른 팀 선수들도 한 데 모여서 열심히 뛰었다. MVP보다 좋은 경험을 한 것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팬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길게는 6~7시간을 기다린 분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올 시즌 워니는 코트 안팎에서 이슈를 몰고있다. 그는 리그 30경기에서 평균 34분27초를 뛰며 24.5점-12.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9~2020시즌 KBL 무대에 데뷔 이후 최고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그는 1, 2라운드 연속 '라운드 MVP'를 거머쥐었다. SK는 워니의 활약 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잘 나가던 워니가 '깜짝' 발표를 했다. 그는 지난달 개인 블로그를 통해 은퇴를 암시했다. 워니는 '이게 농구 선수로서 내 마지막 해라는 것을 안다'고 했다. 그는 "기술이나 기량 때문에 은퇴하는 건 아니다. 미국에 누나와 조카가 있다. 이제 조카가 입학할 나이가 됐다. 아버지의 부재를 채워줄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마음이 바뀔 수도 있다. 아직은 내 마음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선 올 시즌이 워니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동기부여가 된다. 아직 내 삶은 많이 남아 있다. 농구 외에 다른 곳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다. 그래서인지 한순간, 한순간이 소중하다. 팀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고, 최대한으로 (경기력을) 끌어 올리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아직 팀에서 내가 가장 많이 훈련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그는 은퇴 관련해선 동료들과 얘기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워니는 "선수들과 대화를 나눈 것은 아니다. 그러지 않으려고 한다. 시즌이 가장 중요하다. 호흡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딱 잘랐다.
SK는 23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그는 "지난 시즌엔 좋지 않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는 더 집중해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선수단 전체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선수 개개인이 하루하루 발전한다는 마음을 갖는다면 좋은 성적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무시무시한' 실바도 딸 앞에서는 행복한 엄마…4전 전패의 팀을 구해낸 에이스의 힘! N 25-02-04 00:31:00
- 완패 인정한 고희진 정관장 감독 “안해야 할 범실이 너무 많았다” N 25-02-03 01:16:09
- 연봉 5000만원 대반전, 김연경-강소휘-박정아-양효진 다음이라니…흥국생명 함박웃음, 어떻 25-02-02 01:40:06
- 2552일 만에 패패패패패패패패패 충격, 日 2부리거 세터 승부수도 안 통하네…준우승→꼴찌 25-02-01 01:22:59
- 곤룡포 입고 세배한 페르시아 왕자, 포졸 모자 쓰고 바람 잡더니 '임금님'으로 레벨 업! 25-01-31 00:28:25
-
124
[NBA]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GSW, 앤드류 위긴스 출격 예고 "돌아갈 준비됐다"
24-10-13 12:27:48
-
123
'브라질의 흥선대원군' 대통령의 갈라치기 "해외파가 국내파보다 나을 게 없다"
24-10-13 11:55:26
-
122
'애제자'까지 손절 "클롭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24-10-13 11:52:38
-
121
세계 최악 월드 글래스 '유리몸', 드디어 다시 뛴다...5개월 만에 EPL 복귀 가능?
24-10-13 11:51:21
-
120
‘SIUUU!’ 호날두 A매치 133호 골 폭발…포르투갈, 폴란드에 3-1 승리
24-10-13 11:48:30
-
119
손흥민이 돌아온다!..."다음 주부터 팀 훈련 완전히 소화"→웨스트햄 상대로 복귀 유력
24-10-13 11:47:00
-
118
“말하는대로 이뤄진다” 다시 돌아보는 오타니의 말말말…NLCS에선 뭐라고 할까?
24-10-13 03:02:49
-
117
토트넘 전담 기자가 직접 밝힌 손흥민 재계약..."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이유는..."
24-10-13 03:00:19
-
116
LA 다저스, 샌디에이고에 3승 2패로 NLCS 진출…메츠와 우승 다툼
24-10-13 01:51:44
-
115
'드디어 붙는다!' 7억 달러 오타니 vs 3억4100만 달러 린도어 '누가 MVP냐?
24-10-13 01:50:25
-
114
'서울에선 먹튀 우려했는데' 4392억 日 신인 대반전
24-10-13 00:42:53
-
113
신나게 다저스 도발하더니 대망신 엔딩… 이제는 역조롱, 샌디에이고의 허무한 가을
24-10-13 00:39:42
-
112
'라커룸에 도청장치가 있었다!' 맨유 휴식기 대형악재, 여름에 영입한 마즈라위 심장 수술
24-10-13 00:37:26
-
111
'10년' 헌신한 손흥민, 이대로 토트넘 떠나나?...'측면 FW 포지션 보강 준비 중'
24-10-13 00:35:15
-
110
방성윤 없고 안정훈·류경식 아프고…부상에 운 예산 한울, 홍천 무궁화 챌린저 퀄리파잉 드로
24-10-12 12:45:38
-
109
"이런 팀은 처음 본다" 올랜도로 이적한 KCP가 놀란 이유는?
24-10-12 12:41:58
-
108
[KBL 개막 D-7] 김종규, 단 3명만 밟은 고지 눈앞…올 시즌 기대되는 기록은?
24-10-12 12:39:21
-
107
'공포의 공수겸장 듀오가 뜬다' 타운스에 가려진 뉴욕의 비밀 병기
24-10-12 12:36:53
-
106
[NBA] 꽃피고 나온 GSW 유망주, 감독도 단장도 기대한다…"더 좋은 시즌 보낼 것"
24-10-12 12:34:59
-
105
FIFA가 축협에 보낸 경고는 따로 있다
24-10-12 12:07:14
-
104
'3연패' 중국, 아무도 '본선 진출' 기대 안 한다..."누가 희망을 갖겠나? 오직 감독
24-10-12 12:01:51
-
103
‘역사적 승리 강탈당했다’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분노 폭발…황당 판정에 대통령까지 격분
24-10-12 11:57:14
-
102
'태극마크' 이승우 뜬다!…황희찬-엄지성 '홍명보호' 낙마→이승우 5년 만에 대표팀 승선+
24-10-12 11:49:24
-
101
이대로 사우디에 보낼 순 없지...'토트넘 레전드' 손흥민 재계약 가능성 있다→전담 기자
24-10-12 11:45:54
-
100
"김민재? 가장 힘든 수비수"...레버쿠젠 '무패우승' 톱클래스 FW도 KIM 인정
24-10-12 09:56:22